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6살 지민이의 가야금 연주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7.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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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악기 중 가장 대표적인 악기로 12줄의 현악기인 가야금은 신라시대 이후로 거의 원형이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풍류가야금 또는 법금(法琴)으로 불리는 정악가야금은 비교적 몸체가 크고, 줄과 줄 사이의 간격도 넓게 되어 있다. 또한 악기의 몸통 끝에 양이두(羊耳頭)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가야금의 12줄을 묶는 역할을 한다.

 

 

 이곳은 난계국악기 체험 전수관으로 많은 이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난계선생의 숨결이 느껴질것 같은 느낌이 드는곳

 체험을 위한 가야금이 저렇게 준비되어 있고 이날 많은이들이 이 가야금의 매력에 푹빠져서 돌아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지민이도 신기한듯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이날 지민이도 처음 가야금을 배워보는데 아마 나중에 기억에 많이 남을듯 하다.

나중에 시간되면 정식으로 가야금을 배울수 있는 과정을 같이 해봤으면 하는생각이...

 이날 무척더워서 그런지 지민이도 땀을 무척이나 많이 흘렸다. 이날 배운것은 가야금으로 산조 가락을 연주하는 독주곡. 일정한 형식이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타는데, 대개 느린 템포의 진양조까지만 배웠다.

 지민이의 조그만 발과 가야금의 크기가 대조가 된다. 보통 12줄의 가야금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은 현대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 15줄이나 18줄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가야금을 연주하는 방식은 뜯는방식과 튕기는 방식이 있는데 지민이는 지금 뜯는것을 배우고 있다.

 지민이가 줄을 조정해가면서 연주를 하려고 준비중이다. 취미생활로 하려면 가야금 해금 다  좋고 전공으로 하려면 해금을 추천한다

가야금은 전공으로 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이제 지민이가 막무가내로 연주하는 것을 볼수가 있다. 오른손의 세끼손가락은 줄에 살짝 붙이고 손가락으로 튀기기도 하고 뜯기도하면서 지민이는 연주를 하고 있다.

 사람들의 가야금을 뜯는것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한곡을 연주해주셨는데 역시 가야금의 맑고 청초한 느낌은 한국의 고유한 음색을 보여주는것 같아 너무 좋은듯.

 악기는 모든 역사를 겪어왔다. 살육의 시대도 겪어왔지만 악기는 홀로 아름답게 빛날수 없을뿐더러 특히 가야금은 인간이 끌어안고서 연주하기에 편하게 만들어진듯 합니다. 이날따라 가야금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망이 가슴 깊은곳에서 우러난적은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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