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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한옥의 향기와 거리에 취하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6.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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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하면 아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이곳은 칠백여채가 몰려 있는데 근현대사를 압축시켜 좋은듯한 생활박물관 같습니다. 

마치 생활속의 작은 민속촌같다는 느낌

경기도의 민속촌은 말그대로 박물관같은 느낌이라면 이곳은 살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을 지나가다보면 한옥의 새로운 이야기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듭니다.  

지민이도 잠시 앉아서 세월이 가도 버릴수 없는 한옥의 꿈을 지닌 이곳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걸 생각할까요? ㅎㅎ.. 

이곳은 다른곳에서 보던 담장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무언가 마음이 넉넉해지는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음식점과 집으로서의 한옥이 같이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차타고 이동하는것보다 이처럼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것이 좋습니다. 

지민이도 유유자적한 선비의 삶을 느끼려는듯 잘 걸어다닙니다. 

솟대장승마을이라고 해서 있기에 한번 들어가봅니다.  

돈을 내고 금붕어를 잡아가는곳인데

저희집은 어디둘곳이 없기에 이 체험은 하지 않습니다.  

갖가지 모양의 독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들 김치냉장고등을 활용하기에 독을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예전에는 이런 독이 없으면 맛을 내기가 힘들었씁니다. 

말그대로 술독입니다.

술독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술독은 옛사람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

이 독은 일제시대에 있었던 독인데 주세를 매기기 위해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넘의 주세는..현대까지도 이어지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네요..

지민이도 호기심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무소유의 독..언제부터 저런 명칭을 붙였는지 모르지만 

얼마전 타계한 법정스님의 말처럼 무소유의 삶이 필요한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것이 아니라 물질의 과대한 욕심을 버리는것이 아닐까라고 사료됩니다. 

지민이도 무소유의 독을 발견하고..뭔가 하는 호기심이 

 

또 식혜 한사발을 마셔봐야죠.

식혜가 걸죽한것이 일반적으로 파는 식혜와는 격을 달리하는군요

이른 여름의 더위를 식혀줍니다. 

옛날에는 그 유명한 똥독 옆에서 식혜를 먹으니..ㅡ.ㅡ..맛이 더 좋습니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똥독이랍니다.

 

꿀타래라고 불리는 제조현장에서 지민이가 구경하고 있씁니다. 

물음표가 무슨 뜻일까요? 자신한테 한번 물어보는것이 좋을듯. 

이곳은 찻집입니다. 

 한방을 직접체험할 수 있는공간이라는데

전 조금 나이드신분이 직접 봐주실줄 알고 들어가보건만 그냥 아르바이트생만 있네요

한약의 향이 확..코를 자극하는게 그냥 안에만 있어도 건강해질것 같은 착각이 

그래도 다양한 인체모형과 한옥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도 보입니다.  

익소 한옥마을은 곳곳에 이렇게 쉴수 있도록 분수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민이도 이곳저곳의 물길을 돌아다녀 봅니다. 

 물길이 한옥마을 거리의 중심을 이렇게 따라가니 더욱 분위기가 있는듯

이곳 풍남헌은 전통 다도체험공간으로서 한옥체험 및 차잎따기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물 나오는곳에 끈적한 손을 씻어보는 지민이

 한옥마을을 가보면 저렇게 뒷편에 옛날의 숨결을 느껴볼 수있는 골목이 많이 있씁니다.

이곳도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곳입니다. 

지민이는 한옥마을에서 한옥과 자연을 만납니다.

이곳은 화강석으로 조성된 실개천이 남천교에서 동부시장 사이의 은행로를 따라 흐르고 있습니다.

모주를 캔으로 파는것은 처음 접해봅니다. 

이곳 전주공예품 전시관은 한지공예품 및 전통공예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공예품 제작체험이 상설화되어 있으니 한번 가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생활속에 활력소를 얻고 싶다면 조선시대의 역사와 새로움을 접할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을 가보는것이 좋습니다.

휴양지에서 얻을수있는 마음속의 낭만도 좋지만 한옥에서의 고즈넉함도 우리 삶에 여유를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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