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마이크로 트랜드

피규어 반지의 제왕의 디테일을 보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2.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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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하면 어떤이들은 장난감을 생각하고 어떤이들은 수집광을 생각한다.

보통 피규어라고 하면 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잇는 인간.동물 형상의 모형 장난감이지만

보통 영화속의 주인공들을 피규어로 수집을 하게된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저같이 헝그리하게 수집하는 사람이야 20만원이상짜리를 사본적이 없지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피규어를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다.

 

집에도 수십점의 피규어와 수백개의 DVD가 있다. 그중 오늘은 반지의 제왕과 트랜스포머를 등장시켜보기로..

터미네이터 시리즈 피규어중 1:1 모형이 가지고 싶지만 가지고 있는 DSLR과 맞먹는 가격에 포기한 1인..ㅋㅋ

반지의 제왕의 반지다.

그냥 도금해서 처리한거지만 저리 지민이가 들어보이니 나름 분위기가 있어보인다.

 

보통 피규어를 고르는 기준은 아래와 같을것이다.

1. 원작재현이 충실할 것
2. 조형이 잘되어 있을 것
3. 도색이 잘되어 있을 것 

이건 반지의 제왕 목걸이이다. 영화속에서 프로도베긴스가 힘들게 운반했던 반지

반지라는것이  삶에서의 권력일수도 있고 재산일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반지라는것에 얽매어서 평생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저렴하게 구입한 반지의 제왕 세트중 프로도베긴스이다. 

가격에 비해 나름 잘 표현해냈다. 가지고 있는검은 스팅이라고 해서

아차..스팅을 안찍어 올렸다. 그래도 나름 디테일이 살아있는 검인데 

 피규어에서도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절대 권력, 명예, 돈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그런데 세상살아가다보면 어찌 그런가? 프로도도 결국 마지막에는 넘어갔다.

 여기 우스꽝스런 자세로 있는 친구는 아라곤이다.

반지의 제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영화마다 제대로 안풀린 배우지만 반지의 제왕에서는 영원한 인간들의 왕이다.

칼도 잘쓰고 의리도 있는 아라곤은 주변에 있으면 평생을 갈 사람이다.

우직한친구 김리...난장이 족이지만 누구보다도 속세에 신경을 안쓰고 사는 친구

도끼질 하나는 예술이다. 아마 반지원정대에 안들어갔으면 지금쯤 나무꾼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터 

지민이도 최고임을 강조해준다. 

역시...추천 

나름 디테일이 살아있다. 

수염에서 도끼의 섬세한 부분까지 작업이 잘되어 있는것 같다.  

여성들의 로망이었던 우리의 레골라스

신기에 가까운 활을 쏘는 능력 아마 이 친구가 현대에 살았다면 양궁 금메달은 싹 쓸이했을듯 

호리호리하면서 깔끔해보이는 친구 레골라스는 의리또한 남들 못지 않다.  

 역시 정신적인 지주였던 간달프 되시겠다.

백색지팡이로 다시 돌아온 간달프 회색의 간달프에서 백색의 간달프로

몇천년을 살아오면서 희노애락을 다 겪은 노장의 마법사이다.

표정이나 생김새가 상당히 닮아있는것 같다.

백색의 지팡이를 잡아주는 저 작은 손은 지민이 손이다. 

피규어는 가지고 노는것이 아니다라고 잘 알고 있는 지민이

누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피규어를 가지고 놀라치면 앞장서서 보호한다. 기특한지고 

 이건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평을 쓰고 받은 골룸 컬렉터 셋이다.

가격이 무려 10만원이 넘는 DVD 피규어 세트인데..

프로도의 스팅을 제외하고 가장 비싼 반지의 제왕세트이다. 디테일이 상당하다.

 오..저 고뇌에 찬것도 아닌 혼을 잃어버린것 같은 눈

골룸은 나이가 500살이 넘는 노인네지만 반지의 힘으로 오래오래 살아왔다.

비록 마지막에 프로도에게 덤비다가 용암속으로 사라졌지만

 

혹시 저런삶을 원하는가? 누구보다도 오래..그러나 권력만 쫓아다니다가 끝내는 비참한 삶을

나중에 손에 쥔것은  결국 먹고 살수 있는 물고기 한마리 뿐인것을

 

마이크를 구매했더니 지민이가 난리이다.

그런데 아직 잘 연결이 안되어서 소리가 안난다는 아쉬움이..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몇몇 유명인의 피규어가 소개되고 있긴 하지만 매니아층이 두터운 편은 아니다. 

얼마전에 개봉했던 홍길동의 후예에서 김수로가 피규어 매니아로 나오지만 좀 희화시킨 느낌이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2차 부가판권시장의 규모가 작다. 영화시장규모로는 세계적인데 2차판권은 작다는것은

결국 매니아층이 없다는 부분이다. 

그 반면에 일본같은경우 부가판권시장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 그때문에 유명 헐리우드 배우가 한국은 안가도 일본은 가는것이다.

 

부가판권시장같은 경우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때 가능하다. 벌수 있는 돈의 대부분을 부동산과 교육에 쏟아붇는 한국시장에서

매니아나 다른 산업이 클 가능성이 희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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