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가이지만 19세 이하가 보아야 될 영화 닌자 어쌔신을 보고 나니 극찬한 여러 매스컴등이 어이상실의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가 난무하는 영화 닌자 어쌔신은 19세 이상이 보아야 될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왜 19세 이하가 보아야 될 영화라고 했냐면 스토리 구조가 상당히 빈약했기 때문이다. 피가 튀기고 몸이 두부처럼 잘려나가고 액션이 난무하지만 딱 그뿐이다.
흔히 무술가의 복수 영화를 꼽으라면 킬빌을 대표적인 영화로 꼽는다. 그러나 킬빌은 피만 난무하는 영화가 아닌 스토리가 있는 영화이다. 킬빌도 복수고 닌자 어쌔신도 복수라고 한다면 머 할말은 없다. 그러나 라이조의 복수는 왜 하는건지? 능력은 있는지? 그런거에 대한 의미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지 오래다.
'3류영화'
닌자 어쌔신정도의 3류배우들이 출연한 헐리우드 영화는 엄청나게 많다. 적자생존의 원칙에 따라 국내로 들어오는 영화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마치 헐리우드자본에 의해 한국 영화계가 잠식당하는것처럼 전달하지만 미국내에서도 많은 영화가 실패를 한다.
한국이 삼성전자등에 집중하는것처럼 미국도 영화산업에 집중하는것 뿐이다. 앞으로 컨텐츠 산업이 하드웨어 산업에 비해 그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고 부가가치도 훨씬 많이 창출할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닌자 어쌔신을 보면서 느낀점은 이게 딱 헐리우드 3류영화삘이 난다는것이다. 3류영화의 특징이라면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채의 분위기, 빈약한 스토리 구조, 아무데서나 피가 난무함, 근거가 미약한 복수, 3류배우들의 열연(?) 등등
똑같이 10년을 준비한 아바타와 달리 <닌자 어쌔신>은 <매트릭스>로 일대 혁명을 일으킨 워쇼스키와 조엘 실버가 10년을 준비한 프로젝트이다. 어디다가 10년이란 시간을 소비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한국에서는 비 만 과대부각시켰다. 복근이 어떠니 신체가 어떠니 불라불라..그러려면 CF를 찍지 무슨 영화인가?
'닌자는 일본'
닌자라는것이 존재하는 이유는 일본의 기득권세력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 역할과 경쟁자를 암살하는 청부살인업자의 역할을 했던것이다.
닌자 어쌔신에서 등장하는 ‘오즈누’는 ‘슈겐도’(修驗道)라는 일본 밀교 주술을 행하며 산악 지역에서 수련하는 ‘슈겐자(修驗者)’들의 시조로 닌자들의 게릴라식 잠행 기술인 닌쥬츠(忍術)를 처음 창안한 인물이다.
어린아이를 선별하여 무술의 고수이자 암살자로 훈련시키는 수수께끼의 도장은 고전 닌자물의 전통적인 구조이며 양아버지의 손에 엄격하게 길들여지는 주인공의 가족형태는 닌자 일파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일종의 기원이다. 여기에 닌자로 키워진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복수심을 추진력으로 닌자들에게 대적한다라는것이 이영화의 기본스토리이다.
'대단한 스토리 구조'
닌자 어쌔신의 주인공이나 참여하는 배우들은 기본 상식을 벗어나는 인물들이다. 인간은 보통 체중에 따라서 조금씩은 틀리지만 성인이 4.5리터정도의 피가 몸에 있다. 그중에서 1/3을 잃으면 생명을 잃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출연배우들은 1.5리터는 충분히 흘리고 뿌렸건만 다들 건재하다. 닌자들은 10리터쯤 몸에 피를 가지고 있나 보다. 그리고 피가 없어도 살아갈수 있는 존재인것 같다.
어설픈 국가 정보조직의 출연
어설픈 국가조직원과의 우정 (?)
어설픈 복수의 스토리
그나마 볼만한 것이라면 몸을 불사른다는 액션과 나름볼만하다는 정지훈..딱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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