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덕구나 동구쪽의 맛집찾기에 좀 소흘히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침 지민이 삼촌이 일하는곳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중리동으로 발길을 했습니다.
지민이 삼촌은 중리시장과 가까운곳에 일하고 있습니다. 안경사죠 ㅎ 혹시 안경하실분이 계시다면 8년이 넘는 경력의 지민이 삼촌이 잘해드릴겁니다. ㅎㅎ
각설하고 형제수산은 중리시장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고 중리중학교 아래편에 있습니다. 가격은 6만원 ~ 9만원 사이로 적정한 가격과 적당한 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바로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형제가 해서 형제수산인가요? 흠 그 이름의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횟집이나 어디를 가면 지민이가 먼저 셋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간장과 초고추장은 지민이 몫입니다.
미역국이 먼저 나옵니다.
다슬기는 지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입니다. 누가 하나라도 먹을라치면 지민이의 허락을 맡아야 합니다. 빼먹는 재미가 쏠쏠한가 봅니다.
날치알과 향긋한 양상치가 같이 나옵니다. 요즘은 저런것이 입맛을 살리는데 더 도움이 되는듯 하네요.
쭈꾸미, 새우등의 차가운 스끼가 먼저 나오는군요.
지민이가 종아하는 당근과 지민이 삼촌이 좋아하는 배추도 나오는군요.
우리는 토끼가족(?)
아직까지 다슬기의 짭짤하고 빼먹는 재미에서 못 헤어나오고 있는 지민이
생선튀김인데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이제 구이류가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장어가 보입니다. 그리 특별하지는 않지만 무난한 맛의 장어
이렇게 콘스끼도 나와주시고 이것도 지민이 전용스끼중 하나입니다.
대충한것 같지만 먹을만한 아구찜도 나옵니다. 그리 맵지 않아서 배를 채우기에도 나쁘지는 않네요.
이렇게 계란찜도 나와주시고 머 이거야 횟집마다 나오니까요.
횟집의 단골신사 꽁치입니다. 한참 저렴할때는 현지에서는 10,000원에 100마리를 살수 있다는 풍문도...
다양한 스끼가 한상 더 나옵니다.
돌멍게를 먹고 난 껍질에다가 소주를 담아서 먹으면 바다내음이 그냥 전달된다는 독특한 맛을 보실수 있습니다.
겨울이니 만큼 석굴이 빠질수는 없죠
저와 지민이가 좋아하는 개불 쫄깃한 맛이 좋긴 하지만 개불의 실체를 아는 사람들은 잘 못먹는다는..
키조개 관자 회가 나옵니다. 키조개 관자는 회로 먹어도 좋고 데쳐서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버터등을 얹어서 구어먹어도 좋은 요리죠
자 모듬회가 나옵니다. 두툼한 회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도미, 광어, 우럭등이 골고루 섞여서 나옵니다.
스끼의 마지막으로 산낙지가 나옵니다. 산낙지는 지민이가 무척 좋아하죠. 뜬금없이 산낙지 먹고 싶다 할정도인데 보통 한마리정도는 가볍게 해치우는 지민이
이제 배좀 불렀나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마끼도 이렇게 나와주시고
이날의 서비스 메뉴는 빙어입니다. 오..이곳에서 빙어를 맛보다니 현지에 가서 먹으면 더 맛있는 빙어가 올 겨울에는 못보고 지나가는지 알았더니 이곳에 만나는군요.
우선 산빙어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니 싱싱한 맛이 입안에 그대로 전달됩니다.
거의다 먹은 지민이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매운탕을 좋아하시죠. 주인장의 푸짐함이 느껴졌던 이곳의 인심을 느끼며 배부를 배를 토닥거리면서 집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지민이도 요즘 멀 먹었는지 맨날 키컸냐고 물어봅니다. ㅎㅎ
△ 상호 : 형제횟집
△ 메뉴 : 형제모듬 특/중/소 (70,000/60,000/50,000), 광어_우럭 대/중/소 (58,000/45,000/35,000), 자연산 모듬회 대/중/소 (88,000/78,000/68,000)
△ 예약문의 : 042-624-9257
△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372-3
△ 주차 : 측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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