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보다 더 좋은것이 가족이 해준것 같은 음식일수도 있습니다.
방동저수지에서 1km쯤 가면 좌측에 위치한 이 음식점도 시골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곳입니다.
평범해보이는 시골 식당인 나무골 식당입니다.
지민이도 먹으려고 준비중인 자세
해물순두부찌게를 주문해 봅니다.
다들 먹음직스런 찬이 십수가지가 나옵니다.
한국식사의 전통적인 푸짐함이죠.
일본가면 절대 만나볼수 없는 이 반찬의 다양함은 한국이기에 느낄수 있는듯 합니다.
다 먹고 떠난 옆자리에 가서 장난치고 있는 지민이
찬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딱 먹을만큼 나옵니다.
이제 봄이 올테지만 봄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계절 내내 먹으시려면
나물을 씻어서 살짝 뎅치고 찬물에 담가 식한 다음 건집니다.
물기를 짜지 않고 흥건한 상태에서 한번씩 먹기 좋게 비닐포장하고 냉동실에 넣어서 먹고 싶을때 꺼내서 해동시킨 후 무쳐 먹습니다.
나름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지민이
메인을 제외하고 16가지정도의 찬이 나오네요.
역시 동치미 국물은 지민이 몫입니다.
이곳의 더덕동동주는 어떤맛일까? 하고 주문해봅니다.
동동주는 동동주이지만 조금은 걸죽한 느낌의 더덕 동동주입니다.
입안에 가득 먹을것을 담고 생각하는 지민이
음식은 영화와 같다는 말도 있습니다. 음식점도 그만큼 영화처럼 개인취향의 호불호가 갈리는곳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다 혹은 먹을만하다라는 음식점이 좋은 음식점이겠죠.
그리고 재료를 속이지 않고 그리고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으면 그야말고 금상첨화이고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그 아름다은 꼿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 상호 : 나무골식당
△ 메뉴 : 보리밥정식 (5,000), 돌솥비빔밥 (6,000), 해물순두부 (5,000), 청국장 (5,000), 이탈리안 치즈돈까스 (5,000), 닭도리탕 (30,000), 토종한방백숙 (30,000), 오리훈제 (35,000), 오리한방백숙 (35,000), 녹두전 (6,000), 해물파전 (6,000), 더덕동동주 (6,000)
△ 예약문의 : 042-825-4005
△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방동 318
△ 주차 : 전면주차장
'대전맛집 (1000) > 방동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솜차반' 과식을 유발하는 대전맛집 (식객 222) (0) | 2010.02.14 |
---|---|
'홍굴부추칼국수'시원한 굴과 홍합, 부추의 조화 (식객 221) (0) | 2010.02.12 |
'가마솥에 누룽지' 설마 이게 다 5,000원? (식객 204) (0) | 2010.01.03 |
3박자가 어우러진 칼국수집 '뜨락' (식객 160) (0) | 2009.08.18 |
식객 일흔두번째 이야기 고향의 맛 닭도리탕 (0) | 2008.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