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의 식객을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참 돌아다닌곳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이제 추석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너무 짦은 연휴기간이 약간 부담(?)스럽기까지 합니다. 고향이 그리울 때 마음을 달래주는 맛이 있습니까? 흠 저는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를 전전해서 그런지 딱히 생각나는 맛은 없지만 적어도 그런냄새를 풍기는 음식들은 있습니다..
닭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식객 18권 87화 닭한마리에서 나오는군요. 대전이나 충청지역은 닭도리탕이 워낙 유명하지만 서울의 닭한마리집은 1970년대 종로 6가에 있는 먹자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진할매원조 닭집이라고 있으니 찾아가실분들은 찾아가보기 바랍니다.
아무튼 오늘 간곳은 대전근방지역에서 매우 오래된곳입니다. 아마 10년은 넘은듯 한데 옛날의 그맛을 간직하고 있어서 맛의 고향을 느낄수 있는곳입니다.
바로 대전 방동저수지에 위치한 우리밀 손칼국수 집입니다. 이곳에서 제일잘하는 음식은 닭도리탕이고 장떡과 손칼국수도 그에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합니다.
우리밀 손칼국수집은 방동저수지 바로 입구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의 전면전경입니다. 일반 가정집 냄새가 물씬
지민이도 수저를 놓는일이라도 돕겠다며 열심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5,000원 짜리 메뉴인 장떡입니다. 적절하게 매콤하면서 파와 잘 어우러져서 식욕을 돋구기에 제격입니다.
친구 지영이와 함께 이모에서 열심이 설명해주는 지민이.
이것이 메인메뉴인 닭도리탕. 토종닭을 사용한 덕분에 너무나 육질이 쫄깃하면서 육수가 깊은 맛을 내고 있습니다. 갖가지 양념과 어우러져서 먹는내내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던것 같습니다.
지민이도 열심이 음식을 먹다가도 식당내를 휘젖고 다닙니다. 어찌나 돌아다니던지
약간 더 클로즈업해서 찍었습니다. 나중에 다먹고 저국물에 밥을 비벼먹었는데 양념도 필요없고 개눈 감추듯이 다 먹어서 때아닌 과식으로 힘들어 했습니다.
이식당의 또다른 인기메뉴인 우리밀 손칼국수입니다. 가격은 4,000원으로 해물칼국수는 아니지만 그 국물의 시원함과 담백함 그리고 국물의 진함이 더없이 맛의 내공의 전해줍니다.
그리워하며 정을 나누는 추억의 맛을 어떤것들을 품에 안고 사시나요? 당신의 인생은 어떤 맛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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