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보다 아름다운 한국의 겨울

ㅎㅎㅎ..머 스칸디나비아반도 만큼이나 눈이 많이 오겠습니까?

한국이 눈이 와도 그다지 많이 오는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지난주에 많이 온 눈 덕분에 지민이가 아주 즐겁게 놀았습니다.

새하얀 겨울의 사진을 오래간만에 찍어본것 같습니다.

 

 

 

 

 

 

 

 

 

 

 

 

 

 

 

 

 

 

 

 지민이용 보드를 가지고 나온 이날은 주변에 눈이 아직 많이 쌓여있는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시간도 느릴것 같은 이날의 하루는 눈썰매를 타는것이 가장 좋은 여행인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어른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많은 힘을 지녔을지 모릅니다

어렸을적에는 내가 타는 썰매의 모습이 그리 아름답다고 생각해보지는 못했지만

도시주변에서 썰매를 타고 다니는 어린이들이 마치 동화속 풍경을 보는듯 합니다.

 

오랫동안 꽁꽁 얼어있고 녹지 않은 눈만이 있을것 같은 세상에서

마은 한켠에서는 내일 출근해야 된다는 부담감은 어쩔수가 없었던듯 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서 나는 지민이가 좋아했던 한순간의 기억을 그리고 하얗게 눈이 쌓였던 이도시의 겨울을

기억하면 그렇지 않을까요?

잊을수 없을거야 그해 눈이 많이 왔던 겨울에서 지민이가 좋아했던 썰매와 눈사람의 기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