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체험단 & 삶

2010년 한국스타의 흐름 한류로 확대되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12. 4. 11:37
728x90
반응형

한류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

대부분 2000년대 들어서 확대되고 재생산되고 진출하고 있다.

한국의 인기연예인과 해외인기연예인과 동일하다는 등식은 성립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인기가 있다는것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그런데 한류에는 거품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로 한류로 많은 매출을 내고 있는 연예인도 있고 이미지상으로 거품만 가지고 있는 연예인도 적잖이 있다.

 

한류라는것의 정의가 무엇일까? 한류는 코리아니즘 또는 코리언웨이브라는 용어로도 사용이 된다.

보통 대한민국 드라마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출연한 스타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강국은 대부분 선진국의 몫이었지만 선진국이라고 해서 모두 문화강국은 아니다.

헐리우드로 대변되는 미국의 문화컨텐츠와 미드의 힘은 실제로 막강하다. 어떤국가보다 상품성과 스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류가 인기가 얻고 있는 국가를 보면 일본, 대만, 태국, 중국, 필리핀 정도이다.

한국적인 특색을 유난히 좋아하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문화적으로 후진국에 가까운 나라이다.

문화적인 후진국이라고 해서 시장이 없는 곳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진출할 이유가 없는것도 아니다.

대장금등 몇개의 드라마를 제외하고 대부분 사랑만을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는 실정에서는 장기적인 전망은 좀 부정적일 수가 있다.

스타의 이미지라는것은 만들어진 것이기에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1. 한류로 문화컨텐츠 강국의 기반을 만들다.

한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의 대표라고 하면 배용준, 이병헌, 최지우, 이영애 정도를 꼽을 수 있을듯하다.

1세대 한류 인기 연예인이라고 하면 그정도가 나오지만

2세대 한류 인기 연예인을 뽑아보면 류시원, 박용하, 비, 권상우, 송승헌 등이 나온다.

1세대와 2세대를 가르는 기준은 선진출 여부로 가른것은 아니다.

 

현지 적응형 한류를 꼽아본다면  보아, 윤손하, 장나라, 장서희, 조혜련 (인기 연예인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정도를 꼽을 수 있다.

현지 적응형 한류는 보통 현지 방송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현지화에 성공한 연예인에 가깝다.

즉 국내의 인기와는 무관하게 이미지 마케팅보다는 현지 컨텐츠형 연예인으로 성공했다고 보면 될듯 하다.

 

컨텐츠형 연예인은 주로 가수그룹이 해당이 된다. 물론 드라마도 컨텐츠이지만 음악이라는것은 좀더 감성적으로 접근을 할 수가 있다.

이들은 주로 솔로가수보다는 백화점식으로 인기 가수가 나열된 그룹이 많이 나온다.

2PM,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카라, SS501 등이 있다.

이들의 특징은 한국에서도 성공한 축에 속하면서 그것을 기반으로 해외로 진출을 했다는것이다.

 

수많은 동남아 팬들이 한국을 문화 컨텐츠 강국이라고 생각하는지는 의문이 든다.

한국과 스타와의 연결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별개로 생각하는 경향도 없잖아 있다.

 

2. 한류스타는 국가의 이미지다.

 

 흔히 언론사에서 언론플레이를 할때 보아, 배용준등의 매출을 언급하면서 1인기업 혹은 창출되는 기대효과를 언급한다.

각기 스타의 1인 매출은 실제일 수도 있고 부풀려 질수도 있다.

그러나 연계된 경제효과는 한국이라는 상품보다는 스타와 연계된 상품과 일부 관광상품의 매출에 국한되어 있다는것이다.

물론 배용준등으로 인해 막걸리등의 상품의 저변확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없잖아 있었다.

 

한류라는것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적잖이 있다.

장점은 한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 상품성의 가시적인 증대, 한국의 문화컨텐츠 확산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다.

단점은 한국의 국가이미지 제고라는것이 있지만 스타에 국한된다는 것이고 상품성이라는것이 결국 스타와 연계된 상품이고 한국의 문화컨텐츠라는것의 지속성도 낮다는것에 있다.

 

3. 범 국가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1970년대생들이라면 과거에 홍콩배우와 영화가 한국에 끼친 파급력을 기억할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영화의 컨텐츠를 잘만들기는 하지만 한국을 방문하는 스타도 적을뿐더러 이전처럼 환영을 받지도 못하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의 한국의 영향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은 일본이라는 더 큰시장을 지나가면서 스쳐가는 시장정도로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의 예를 들더라도 해외스타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제효과라는것이 그다지 크지 않다.

탐 크루즈나 마이클 잭슨 덕분에 영화관람, DVD, 음반을 제외하고 다른 상품을 구입해본적이 있는가?

 

거꾸로 생각해보면 한류라는것이 동남아나 일본에 끼치는 경제외부 효과도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것이다.

스타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상품성은 시간이 지나면 퇴색될 수 밖에 없다.

 

특히 한국의 컨텐츠들은 오히려 홍콩보다도 그 깊이가 얕고 미드보다 다양성은 적으며 시스템적으로 되어 있지도 않다.

즉 감성과 사랑등에 국한된 컨텐츠로 얼마든지 자국에서 짦은시간에 카피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국가가 나서서 모든 기획사나 스타를 관리하라는것은 아니다.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기획사의 경제논리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면 결국 그 약발이 떨어지게 되고 다른 후발국가나 헐리우드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

 

몇가지 방안이 선행된다면 일시적인 한류가 아닌 좀더 지속성있는 한류가 될 수도 있다. 

 

1. 한류 스타의 컨텐츠를 중심으로 모일 수 있는 범 세계적 커뮤니티 공간의 필요

2. 컨텐츠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컨텐츠의 다양한 장르 개발

3. 한국의 팬덤문화에 대한 자숙성이 있는 팬들의 의식변화 (한국에서 꼬인다면 결국 한류도 없다)

4. 마치 마약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일시적 앨범등의 기획상품의 지양 (몇번은 먹힐지 몰라도 지속되기는 힘들다)

5. 이미지 마케팅에만 국한하는 스타들의 행동변화

6. 말그대로 언론 미끼(낚시질)을 통한 관심의 유발 자제

 

이외에도 많은 부분이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 워렌버핏이 말했던것 처럼 인류는 역사에서 발생된 실수를 지금도 해가면서 개선하고 발전하고 있다.

한 국가의 패권이 영원할 수 없는것처럼 한나라의 문화가 영원할 수가 없다.

여러가지 케이스의 실수를 딛고 문화 컨텐츠의 지속적인 발전이 있다면 한류가 아닌 한국문화로서 자리매김할 날이 있을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