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갈일이 있어서 강남에서도 노른자위 상권중에 하나인 논현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도 있었지만 저녁을 어떤것을 먹느냐도 중요한 문제죠..ㅎ
논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 다들 기본들은 하는집이 즐비합니다. 그중에서 프랜차이즈 집으로 어느정도 수준을 인정받은 논골집으로 발길을 했습니다.
수많은 소고기의 부위중..걸랑, 고거리, 고들개, 곤자소앞거리, 제니, 곱창, 구녕살, 꼬리, 꾸리, 꽃등심, 끈꾸리, 날개살, 넒은다대, 다대, 달기살, 대접살, 도가니, 도래목정, 둥덩이. 등갈비, 등성마루살, 등심, 등심머리. 떡심, 동창, 만하바탕, 만화, 멱미레, 뭉치사태, 맷고기, 미절, 방아살, 발채, 보습살, 비역살, 사각, 새창등 에서 소갈비살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위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소갈비살과 안창살로 갑니다.
이곳이 논현동에 위치한 논골집입니다. 맛집골목 사거리에서 잘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우선 갈비살을 주문합니다. 소고기의 땟갈이 입맛을 돋구어줍니다. 물론 호주산입니다. 1인분에 9,000원이니 땅값비싼 강남에서 한우를 쓰기에는 부담스러우리라 생각됩니다.
지민이도 이날은 갈비살을 무지하게 먹어줍니다. 다른날과 달리 유달리 잘먹더군요. 이날 만난 일행과 친해진 덕분인듯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기분이 업되어서 계속 오버합니다.
기본찬은 보통의 소고기집과 유사하지만 조촐한 느낌이 듭니다.
역시 고기구이에서는 숯이 중요한데 숯의 품질도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최고의 맛을 즐기기 위한 숯도 있습니다. 무척 비싸죠.
이야..드디어 갈비살이 익어가면서 향긋한 고기내음이 풍겨져 나옵니다. 핏기가 살짝 가시면서 익었다 싶으면 바로 집어서 소금에 찍어서 먹습니다.
이야기가 무르익어가고 소주도 떨어져 가니 고기도 모자른듯 합니다. 이번에는 안창살을 주문해 봅니다. 역시 고기색감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돌아다니는 지민이..
이게 어찌된일일까요? 갈비살을 인원수보다 조금더 넉넉히 주문해서 그런가 안창살이 잘 안팔립니다. 다들 배가 불러서 먹는속도가 무지하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적당하게 익은 소고기의 맛은 돼지고기의 느끼함과는 다른 입맛을 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양념냉면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적당하게 매콤한게 좋군요.
프랜차이즈 집이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맛을 내고 있는 논골집에서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지민이도 같이가서 약방의 감초역할을 한 덕분에 자리가 더욱더 즐거워지고 유쾌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상호 : 논골집
△ 메뉴 : 갈비살 (9,000), 안창살 (10,000), 우삼겹 (8,000), 물냉면 (5,000), 누룽지 (4,000)
△ 예약문의 : 02-549-9930
△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5번지
△ 주차 : 주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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