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해외여행·맛집

3살 소녀의 일본 지하상가 쇼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8. 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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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이 무얼안다고 하겠지만 하고 싶은 욕구는 어른과 똑같다. 그냥 참을성만 어른만큼 안된다 뿐이지 아이들은 몰라 하는 생각은 큰 생각차이를 만들게 된다.

 

3살소녀와 성인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 돈의 개념이 명확치 않다

 - 말이 서투르다

 - 퇴폐적 놀이문화는 전혀 알지 못한다

 - 음주와 담배는 하지 않는다

 - 배타적이지 않다

 - 해맑다

 

성인이 가진 장점을 보면 몇가지 안된다. 특히 '전국 일제교사'를 기획해서 실행하는것보면 교육시스템 자체의 몰이해에서 비롯이 된다. 교육시스템자체가 순서세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대학에서 나오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들게 만든 현 대기업들의 행태 이모든것이 해결되지 않는한 시험따위로 교육시스템을 개혁할수가 없다...잠깐 딴이야기로 흘러간 경향이 있는데 다시 텐진의 지하상가 이야기로 가면..

 

 

 일본을 가면 꼭 가는곳중에 하나는 스타벅스이다. 지민이도 스타벅스에 가서 아주 맛난..차를 한잔 주문해서 마셔본다. 스타벅스는 일본이 한국보다 대부분의 메뉴가 저렴하다. 일본이 한국보다 경제적인 수준이나 규모는 2~3배나 되는데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싸다..이런것을 보면 한국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성들을 된장녀 취급하게 된것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닐수도 있다.

 인구 150만명이 조금 넘는 후쿠오카의 텐진 지하상가를 보면 대전의 지하상가와 비교가 될만한데 우선 규모면에서도 상당히 크고 텐진의 지하상가는 영세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대전의 지하상가의 경우는 구지하상가는 1980년대를 못벗어난 느낌과 신지하상가는 휴대폰 가게와 보세옷을 파는 상가를 빼면 거의 다른 유형의 상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텐진의 지하상가는 마치 쇼핑의 메카같은 느낌이 든다. 다양한 브랜드의 옷뿐만 아니라 상고 싶을만한 제품을 파는 가게가 상당히 많이 눈에 띄인다. 사진은 할머니와 같이 지하사가를 거닐고 있는 지민이

 그중 한곳을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본의 특성상 아기자기하고 이쁜 제품들이 많다.

 지민이도 그중에 자기한테 맞는 가방을 어께에 매본다. 이것저것 마음에 들었는지 만져보고 들어보고 난리다.

 3살..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쇼핑을 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갖추어져 있다. 비교해보고 고르는 것..현대를 사는 모든 이들의 근본적인 욕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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