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참치맛을 보여주마 '대흥동 일품참치' (식객 142)

참치는 이제 온 국민이 좋아하는 음식 메뉴중 하나입니다.

 

특히 참치는 부위가 워낙 많아서 그 맛도 천차만별입니다. 그 많은 부위중 특수부위만을 공수해와서 판매를 하고 있는 일품참치라는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참치는 일본인들이 많이 좋아하는 생선중 하나로 참치가 가진 부드러움과 다양한 맛이 미식가들을 못지나가게 하는 주요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은 참치의 좋은 부위를 직접 부산에 가서 공수를 해온다고 하는데 그 비용만 해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흰살부위부터 검붉은 부위까지 그 색감마저 화려한 참치의 맛을 느껴보려고 이제 들어가봅니다.

 

▶일품참치 특수부위 전문점 전경

 

 

 이 곳을 찾아가는 길은 예전 중구청자리에 들어선 공영주차장에서 도청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오뎅골목을 찾을수 있습니다. 그 근방에 있고 저렇게 성게 대축제를 한다는 플랭카드를 크게 걸어놓고 있으니 큰 어려움을 없을듯 합니다. 약간 메인 거리에서는 한블럭 뒤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맛있는 참치를 먹기위해서 가법게 샐러드와 채소류를 먹은 다음 입안을 좀 청량하게 만들어줍니다.

 지민이도 내심 기대하고 있는듯 합니다. 잠자고 일어나서 약간 까칠했지만 이날 음미할 자세는 되어 있습니다.

 입안에서 고소함을 풍만히 느낄수 있었던 연어샐러드쌈이 나옵니다. 향긋하면서도 고소함 그리고 뒤끝에 남는 무순의 쌉싸르함이 잘 어울립니다.

 참치특수부위와 무우로 침샘을 자극할만한 메뉴가 나와주는군요. 짭쪼름함과 시원함이 어우러져 있는듯 합니다.

 음식중간중간에 입안의 심심힘을 달래주는 장국이 나와줍니다. 일본의 된장은 맑은듯 담백함이 특징입니다.

 

 맛있는 참치를 먹기위한 셋팅이 거의 끝나서 이제 참치가 올려지기 시작합니다. 이집은 다찌아 앉아있을 경우 먹는 속도에 잘 맞추어서 주는데 그리 많지 않게 그렇다고 적지 않게 속도를 잘 조절해 줍니다.

 

 

 

 

 

 

 

 

 

 

 참치의 다양한 부위인 정수리살, 뽈살, 아까미살, 가마도로, 아가미살, 울대살 등등도 너무나 입맛에 맞고 혀샘을 자극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이날의 주인공은 성게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녀들에게 직접 공급받지 않고는 신선한 성게알은 성게 1개에 들어있는 양도 아주 작아서 맛보기 힘든 메뉴중 하나입니다. 성게국으로 먹어도 성게알의 바다내음은 진하기가 이를데 없는데 이것을 직접 접하니 황송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젓가락에 힘을 주면 부서질라 살살 잡아 올려 입안에 넣자. 씹을 틈을 주지 않고 녹으면서 입안에서 바다의 냄새가 요동을 칩니다.

 이번에 제주도를 여행가서 직접 성게를 잡아서 성게알을 빼는 장면을 찍기도 했지만 워낙 소량이라 대중적으로 공급하기도 힘든 성게알 덕분에 이날의 음식탐방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렇게 독이 있는 가시가 있고 보기에도 흉해보이는 성게에서 이토록 극강의 맛을 낼수 있는 성게알이 조금씩 나옵니다. 저 성게를 다 잘라내도 저 그릇하나 정도 밖에 안나온다고 합니다.  

 

 

 

 

 

 

 지민이도 입술에다가 멀 그리 묻히고 먹는지 이날 입이 호사한듯 합니다.

 

 

 이날의 모든 음식을 주관해주신 오너세프입니다. 푸근한 인상이 손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습니다.

 

다양한 요리를 해주어서 입을 호사스럽게 해준 이날의 공신입니다.

 오늘도 음식탐방을 하며 여러사람을 만나고 좋은 분위기를 즐겼던것 같습니다. 참치 특수부위의 다양한 맛의 향연 이것이 일품참치를 말할수 있는 수식어구인듯 합니다. 고소한듯 달콤하고 부드러운듯 쫄깃함 거기에 담백함까지 함께 느낄수 있었던 오늘 음식탐방은 입맛을 연신 다시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 상호 : 일품참치

△ 메뉴 : 머리회 (18,000), 참치회 특 (30,000), 참치회 스페셜 (38,000), 참치회 일품 (48,000)

△ 예약문의 : 042-226-1337

△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212-2

△ 주차 : 건물 이면도로 및 대흥동 공영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