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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백번째 닭내장탕이 있는곳 깡순이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12.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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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내장탕은 충청지역에 그 유래(?)가 깊은편인데 수도권에서는 그리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벌써 백번째 식객이야기를 쓰게 되는군요. 많은 분들이 이곳 식객에서 본 음식점을 찾아서 가시는 분들이 있으니 좀더 신중이 써야 될것 같습니다.

 

이날 간 이곳은 무척 허름해 보이는곳입니다. 마치 실내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이곳에 주인 아주머니 혼자 일하시던지 아니면 한분정도 더 있기 때문에 음식준비등에서 많이 답답할수도 있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많다면...

 

이곳은 대전 정림동 남부소방서건너편 주차창 윗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계단 아래에 넉넉한 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어서 주차하는데는 어려움은 없습니다.

무척 허름해보이는 실내..그러나 내장탕은 맛있다는거

 이 아주머니는 자신하고 똑같은 캐릭터로 식당을 상징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가격도 비싸지도 않고 여러사람이 먹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먼저 가져온 사탕을 먹고 있는 지민이

이곳은 애들이 있는 가족이 오기에는 적당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방이 따로 없어서 상당히 불편하고 의자도 아주 옛날 음식점 같은 의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음식은 속이지 않는다는거.. 신선한 야채와 방금 뜨꺼운 물에서 꺼낸 다슬기가 전부인 밑반찬입니다.

이날 도착한 때가 이른시간이어서 그런지 난방이 잘 안되어 있습니다.

 닭 내장이어서 그런지 40여분을 주방에서 준비하고 나서 우리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 닭 내장탕입니다. 온갖양념과 첨가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팔팔 끓고 있는 닭 내장탕인데 국물도 칼칼하면서도 매콤한것이 소주 한잔을 부르는 마법의 음식입니다. 닭내장도 쫄깃하면서도 고소합니다. 전혀 비린내가 없어서 맛이 그만입니다.

 다 먹고 비벼준 닭 내장탕 볶음밥..매운 양념과 국물이 잘 어우러져서 이것도 맛있습니다.

 

△ 상호 : 깡순이네

△ 메뉴 : 닭 내장탕 중/대 (15,000/20,000), 닭 내장찜 중/대 (15,000/20,000), 닭 곱창볶음 중/대 (12,000/15,000), 닭 똥집볶음 중/대 (10,000/15,000), 제육볶음 10,000

△ 예약문의 : 042-532-9443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226-59

△ 주차 : 건물 전면 및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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