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갈마동 맛집

식객 일흔네번째 이야기 푸짐한 해물의 문창해물탕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9. 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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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어렵다 돈이 안돈다 등 사회가 불안정해보이는 2008년의 가을은 이렇게 접어드는것 같습니다.

 

식객 일흔네번째 이야기는 마음이라도 푸짐해질 수 있는 양을 자랑하는 해물탕집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얼마전 KBS의 소비자 고발의 음식재탕때문에 그런지 음식점만 가면 반찬을 재탕했을까라는 불안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자기네들 돈좀 더 벌자고 소비자들을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하는 업주들이 참으로 괴씸합니다.

 

오늘 간곳은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곳입니다. 찬바람이 불면 가는곳인데 예전 백년예식장에서 실내골프연습장쪽으로 내려오면 길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구찜과 해물탕을 주요 메뉴로 내세우고 있는데 솔직히 아구찜은 별로이고 해물탕은 먹을만합니다. 해물탕은 대, 중, 소로 구분되어 있고 가격은 55,000-45,000-35,000이니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원이 작으니 만큼 소짜리를 하나 주문하고 있으니 계란탕이 먼저 나옵니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집에서 해먹는 계란탕과 업소에서 해주는 계란탕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푸짐하게 보이게 만드는지..쩝

 지민이도 계란탕을 한수저 떠먹으려고 수저질을 하고 있습니다.

 스끼중에 하나입니다. 초밥이 인원 * 2개씩 나옵니다.

 

 이것도 기본씨기인데 4가지 주변 간식거리(?)와 회가 12점정도 나오는데 적당하게 입맛을 돋구는데 좋은것 같습니다. 회가 좀 얇게 나온다는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지민이가 해물탕이 나오는것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해물탕 소짜리의 진실..해물탕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렇게 푸짐하게 해물이 나오는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기본 밑반찬

 이제 해물탕이 거의 익어가고 있습니다. 해물이 싱싱한 편으로 둘 혹은 아이를 낀 3명이서 먹기에는 양도 적당하고 푸짐한 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칼국수나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을수 있는데 맛은 머 그냥 그렇습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물탕을 바라보고 있는 지민이

 이제 먹기좋게 해물이 익어가고 있습니다.국물도 시원한 편이라 무척이나 소주가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미국 소고기 파동에 돼지고기는 값이 올라가는 요즘에는 해물탕도 외식의 한 대안인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값도 어찌나 올랐는지 둘이서 먹어도 보통 3만원은 넘기더군요.

 

한가지 팁으로 피로회복을 위한 스테미나 주스를 소개합니다. 직장인들은 피로를 풀어주는 아침에 주스 한잔이 절실한 때입니다

 

포도 요구르트 드링크인데 포도의 당질과 레몬산으로 빵빵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답니다.

 

재료 : 포도 (150g), 요구르트 (2/3컵), 레몬즙 (1작은술), 꿀 (2작은술)

 

포도는 껍질 채 반으로 잘라서, 씨를 빼냅니다. ->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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