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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쉬흔여섯번째 이야기 쫄깃한 새우의 맛 독도새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5.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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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하면 보통 대하를 많이 생각하시죠. 대하축제도 있고 그만큼 많이 잡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식객이야기에서 다룰 새우는 대하가 아닌 독도새우입니다. 아직까지는 많은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생소한 이름과 생소한 모습입니다. 생소한 모습이란 기존의 대하와는 생김새가 다르긴 하죠. 그렇다고 해서 광어처럼 생기고 그런건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가격대도 비싸고 수신시장등이나 가야 접할수 있지만 지역별로 이새우를 파는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전도 예외는 아니라서 계룡건설 사옥에서 대전일보방향쪽으로 100미터쯤 올라가다가 좌측으로 보면 독도새우 전문점이 생겼습니다

 

왜 독도새우라고 하냐면 독도 근해에서만 서식해서 독도새우이고 그 색이 빨간 산호처럼 생겨서 그 빛깔이 유려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꽃새우라고도 불리며 닭새우와 그 어께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대전에 위치한 독도새우 전문점 전면사진입니다. 우측에 나오신 분이 사장님입니다. 이곳에 가면 항상 설명해주시느라 바쁘신 분입니다.

 지민이가 이곳의 가격이 얼마인가..해서 자세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격을 보시면 알겠지만 독도새우나 닭새우등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게다가 양은 적은편이라서 혼자 먹는다고 하더라도 양이 안찹니다. 다른 요리를 시키셔야 그마나 배속과 타협할수 있을듯 합니다.

 바로 이게 독도새우 회입니다. 우선 빛깔이 아주 이쁩니다. 꽃새우라고도 불릴만 합니다. 대하도 회로 먹기도 하지만 그 빈도가 약한 편이죠. 부산분들은 80%를 회로 즐길다고 합니다.

 

껍질을 잘까서 입안에 넣으면 대하와는 틀리게 쫀득한 살이 입안에서 씹힙니다. 게다가 찰지면서 싱싱한 맛이 비리지도 않아서 술안주에는 또 제격이죠

 지민이가 가져온 독도새우를 자세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 보고있네요.

 이것이 회나 다른 메뉴를 시켰을때의 기본찬인데 머 별다른건 없습니다.

 회를 조금 잘라서 먹어보는 지민이 역시 어렸을때부터 미식가의 자질이 엿보이는 듯.

 이것은 독도새우 구이입니다. 독도새우 구이..어떤 맛이냐면 대하는 보통 구워서 먹으면 좀 텁텁합니다. 수분이 빠져나가서 그런것일수도 있는데 독도새우는 수분함량이 높아서 그런건지 찰지면서 전혀 텁텁한 맛이 없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바다내음이 입안에서 도는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지민이가 구워져서 나온 머리부분을 물끄러니 바라봅니다.

 다시 한입을 먹어봅니다. 구이도 잘먹어서 지민이가 5마리는 먹은듯 합니다.

 독도새우의 또하나의 진미..바로 머리구이입니다. 대하의 머리도 진미이긴 하나 구우면 머리부분에 먹을것이 별로 없는데 이새우는 머리에 살이 가득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내장과 적절하게 잘 배합이 되어서 고소하고 그다지 짜지도 않은 짭짤한 맛이 허겁지겁 자꾸 손이가게 하네요.

 머리부분의 껍질을 떼어내고 한장 찍었습니다.역시 대하와 달리 거의 그대로 살이 남아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지민이가 직접 들어서 머리를 먹어보고 있습니다.

 약간 부족한듯 해서 시킨 새우라면인데 국물이 전혀 짜지 않네요. 연하면서도 시원한 새우국물이라고 할까나.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독도새우 사진. 빛깔이 아주 이쁘네요.

 신기한지 연신 쳐다보는 지민이.

 돌에서만 서식한다는 돌문어입니다. 나중에 가면 저것도 한번 먹어봐야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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