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봄이라서 그런지 쭈꾸미가 당겨서 다시 한번 갔다왔습니다.
이번에는 지민이와 함께 가서 먹었습니다. 유달리 쭈꾸미의 알을 좋아하는 지민이입니다. 쭈꾸미의 알은 좀 잘 익혀서 먹기도 해야 되지만 익히면 쫀득쫀득하면서도 쌀알과 비슷한 크기이지만 아주 감칠맛이 그만입니다.
쭈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쭈꾸미 산란기인데 이때가 되면 살이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것이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보통 이전에는 소라나 고동, 전복등의 껍데기를 이용해서 잡았는데 낙지보다 좀 덜 질기면서도 맛이 고소하죠. 특히 까만 먹물이 국물과 함께 어우러지면 그 진한맛이 배가 됩니다.
이곳이 이날 간 노은동 농수산물 시장내에 위치한 활어전문매장입니다. 정원수산이라고 회를 좋아하는 제가 자주 찾는곳입니다.
쭈꾸미가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지민이입니다. 쭈꾸미, 낙지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지민이입니다.
살아있는 쭈꾸미를 시장내에서 산다음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천막에 들어가서 먹을수 있습니다.
이날 쭈꾸미 시가가 1k에 23,500원이고 식당에서 준비해주는 가격이 일인당 2,000원입니다.
이전에 서울에서 먹은 그 진한국물은 기대할수 없습니다. 그냥 쭈꾸미만 즐겨야죠. ㅎㅎ
쭈꾸미가 알을 실어서 그런지 알찹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머리를 자르기보다는 집게로 눌러서 먹물을 밖으로 쏴서 봉변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이 좋죠.
쭈꾸미의 익은 다리부분을 먼저 먹으려고 자르는 중입니다. 머리는 한참더 익혀야 됩니다. 특히 알을 실었을때는..
쭈꾸미를 아주 맛나게 먹고 있는 지민이..
먹물이 이제 탕속에 잔뜩 풀려서 그런지 아주 까만색으로 탕이 변해버렸습니다. 보통 여기에다가 사리를 시켜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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