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食客의 요리

식객 서른 네번째이야기 집에서 하는 산천어 요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1.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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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는 연어과 연어목으로서 물이 맑고 수온이 연중 20도를 넘지 않고 용존 산소량이 9ppm을 넘는 1급수 맑은 계곡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토종 민물고기입니다. 생김새는 등쪽은 짙은 푸른색에 까만 반점, 배쪽은 은백색이고, 측면에 나타나 있는 특유의 무늬인 파마크로 인해 자태가 아름다워 '계곡의 여왕'이라 불립니다.

 

화천에서 산천어는 먹지 않고 산소포장이 되는것을 사왔습니다. 6시간 이상을 잘 살아있더군요. 2만원이면 6~7마리를 살수 있습니다.

 

산천어의 성분을 보면 아미노산하고 지방산, 비타민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산천어는 발린, 류신, 이소류신, 오메가-3 지방산 등 좋은 성분이라는 것들은 다 들어가있습니다.

 먼 길을 오느라 피곤해졌던 지민이가 이제 일어나서 봉지안에 들은것을 호기심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산소포장한 산천어입니다 입구를 풀지만 않는다면 10시간 이상을 살아있을수 있습니다. 입구를 풀게되면 물속에서 용해된 산소가 날라가서 얼마 못버팁니다.

 드디어 집에와서 개봉한 산천어 오랜여행으로 배를 보이며 뻐끔거리고 있습니다.

 와 살아있는 산천어다..놀란표정으로 보고 있는 지민이.

 파닥거리는것이 싱싱합니다.

 우선 회를 쳐서 먹을수 있는 산천어를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

 

 산천어가 연어과 어목이라서 그런지 회를 쳐서 초고추장에서 찍어먹어보니 송어와 상당히 유사하더군요. 기름끼가 있어서 담백한것은 적은편인데 양념과 버무려서 먹는다면 먹을만 할것 같습니다.

 산천어 구이요리입니다. 배를 갈라서 내장을 다 빼고 지느러미 손질좀 한다음 칼집을 내줍니다. 그다음에 소금을 뿌린다음 가스렌지등에 구우시면 됩니다.

 산천어 요리중 가장 먹을만 한 요리는 구이인것 같습니다. 잘 구워진 산천어를 먹어보면 생선살이 약간 찰지면서 쫄깃한 느낌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천어 매운탕 물에 씻고 소금으로 씻었다가 찬물로 다시 헹군 후에 뜨거운 물로 씻어 흙 냄새를 제거한다. 육수에 손질한 산천어를 넣고 채소, 콩가루를 넣어준다. 여기에 매콤한 양념장을 풀어서 끓여주면 산천어 매운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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