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용문·탄방·가장동 맛집

식객 스물여섯번째 이야기 짭쪼름한 간장게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7. 12. 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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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의 식객이라고 하면 미식가들의 음식인 간장게장을 지나쳐갈 수가 없어서 오늘 대전의 한곳을 정해서 방문했답니다.

 

대전 주변에서도 간장게장집이 꽤 되는데 맛있는집이라고 하면 열손가락 내외입니다. 오늘 가본곳을 포함해서 대전에서 간장게장집 중에서 가장 맛있는곳은 신성동의 금강산 가든인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그 풍성함이나 숙성된 간장의 맛과 게장의 속살등을 평가를 해봐야되겠지요.

 

식객에서는 영화에서 나온 성찬이 진수를 위해 준비한 간장게장이 잠깐 나오는데 만화책에서는 1권 맛의 시작이라는곳에서 밥상의 시작의 상차림으로 등장합니다.  

 

실제로 간장게장이라고 하면 일부 간장게장을 하는 집의 경우 간장게장은 조금 나오면서 주변 반찬을 풍성하게 하는곳이 있는데 제생각으로는 메인인 간장게장이 풍성하고 맛이 있어야 되겠지요. 게장을 평가한다면 몇가지가 있는데 원재료인 싱싱한 게, 그리고 숙성시킨 간장의 품질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한데 실제로 간장게장은 짜지 않아야 하고 그렇다고 해서 밋밋한 맛이 아닌 말그대로 짭쪼름하면서 텁텁하지않고 무엇보다도 비릿한 맛이 없어야 합니다.

 

오늘간곳은 롯데백화점 근처 탄방동에 위치한 삼일꽃게 식당이라는 곳이에요. 지민이가 처음 먹어보는 간장게장이라 무슨맛일지 참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맛을 보았어요. 원래는 신성동의 금강산 가든을 가보려고 했지만 매주 일요일은 쉬는터라 할머니와 함께 이곳으로 발길을 했습니다.

 

 대전에서는 꽤 유명한곳이에요. 이전에는 간판이 저렇지 않았는데 근래 들어 재단장을 한듯 합니다.

 

 보시면 가격을 알겠지만 간장게장 1인분에 15,000원으로 간장게장가격으로는 비싼가격은 아닙니다.

 드디어 메뉴가 나와서 기뻐하는 지민이 이곳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입구 바로 왼편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답니다.

 

 저 게딱지가 보이시나요? 알과 내장이 간장에 잘 녹아서 밥을 비벼 먹기에 적당하게 되어 있어요.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게의 크기가 좀 작은것이 흠인것 같습니다.

  주황색의 꽉찬 싱싱한 알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밥을 넣어서 비벼먹기 전에 한컷..

 지민이도 간장게장을 하나 먹어보려고 준비중이에요.

 

 

 쪼옥 빨아 먹었는데 그맛이 일품입니다. 이래서 간장게장을 먹나보네요.

 간장게장을 먹고 나서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쇼핑중인 지민이.

 

대전 근처의 먹을만한 간장게장집을 알려드리면..

 

금강산 가든 : 대전 신성동에 위치한 곳으로 이전에 주먹시라고 하는 고기 전문점 뒤에 위치해있습니다. 2인분 기준 40,000, 30,000짜리가 있는데 크기도 크고 간장게장의 내공이 느껴지는곳입니다. 매주 일요일에 쉰다는 단점이..

 

서해꽃게장 : 대전에서 공주방향으로 가다가 마티터널을 지나자마자 오른편 길로 올라가시면 서해꽃게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현재 1인분에 20,000원으로 반찬이 푸짐하지만 게장의 양이 좀 부족한게 흠입니다

 

싸리골 가든 : 대전에서 공주방향으로 가다가 마티터널을 지나기 직전 우측 아래로 보면 싸리골 가든이라는곳이 있는데 가격은 1인분에 10,000원(점심특선) 일반가격 20,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나 간장게장의 양은 딱 정식에서 나오는 맛볼 수 있는 양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강화해물탕 : 대전의 세이백화점 건너편에 보면 버스 정류장 옆에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이전에 일인분에 18,000원정도였습니다. 평균이상은 하는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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