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서원은 논산을 대표하는 서원이기도 하면서 충청유학의 대표인물인 김장생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김장생 역시 부모와 그 뿌리가 있었던 사람으로 논산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돈암서원에는 ‘정회당’이라는 편액을 건 김계휘 선생은 이곳에서 강학을 하며 후학을 양성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응도당 옆에 있는 정회당은 약 460여 년 된 건물로 고운사 터에서 1954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면 협약을 맺게 되는데 영문과 한자 등으로 같이 그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 뿌리도 역시 조상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모선재라는 재실이 있는데 재실은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려고 지은 집으로 18세기 초반에 자손들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집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