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강원도)

식객 열네번째 이야기 강원도 함정 박물관 (군대 음식을 생각하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7. 11. 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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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에서 군대 음식이라고 하면 아마도 식객 17권에서 두번째 식객여행에 잠깐 언급이 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군대라고 하면 지민이보다 제가 더 많이 알겠죠 물론 사진과 그 주인공들은 지민이가 등장하지만..

 

군대하면 어떤게 가장 기억이 남을까요? 공통적으로 말한다면 건빵이 아닐까요?

 

흔히 Barley Hardtack라고 인쇄도 되어 있는 건빵은 1994년쯔음해서 종이봉지에서 비닐형태의 볼지로 바뀌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1995년쯤에는 내부 구성물중 미숫가루가 빠지면서 아쉽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도 먹을것이 마땅히 없었던 그때는 그것만큼 맛있는게 없었던것 같습니다. 머 일부 분들이야 초코파이도 말하고 초코 다이제스티브인가? 그거랑 닭고기에 양념한것 (이름은 잘 모름) 등등 기억에 남으시는 음식이나 군것질 거리가 많이 생각나실껍니다.

 

보통 건빵은 유럽에서 선원이나 군인들의 비상 식량으로 개발된 장기 저장 비스켓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6.25때 들어왔죠. 육군이든 해군이등 공군이든, 해병대이든간에 어디든 건빵은 있죠. 저야 육군 출신이지만 함정을 보니 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이 활동영역도 좁고 이런곳에서는 어떤 음식이 맛이 있었을까? 건빵은 똑같은 맛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며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강원도의 해안가를 끼고 강릉에서 내려가는 중에 정동진 가기전 함정 박물관이라고 있습니다. 퇴역한 군함인 전북함이라는것이 전시되어 있고 옆에는 1996년 9월(제대하고 2주일후) 동해 북한 간첩 침투사건때의 북한 잠수함이 옆에 있습니다.

 

 우선 지민이가 전북함 앞에서 사진한장으로 포즈를 취했어요..어때요? 지민이가 훨씬커보이죠?.

 

 함정의 입구부분에서 지민이가 뒷모습을 한번 보여주고 있어요.

 함포사진이네요. 구경은 잘 기억이..안나네요.

 해군에서 사용하는 계급장 기준들이 쭈욱 나열되어 있네요.

 역시..해군이니만큼 거북선 모형이 꼭있네요.

 망원경하고 나침판이랍니다.

 

 함정내의 이발소..한국의 1920년대 이발소 같은 느낌이 물씬..

 여기는 못들어가는곳이래요.

 여기는 지휘소..

 전투기를 상대하는 대공포

 

 

 상황판이 있는것으로 봐서 지휘소나 관측소였던듯.

 지민이가 전투기를 상대하고 있어요 어때요? 폼좀 나나요?

 

 전북함의 전체 모습입니다.

 1996년에 나포된 북한 잠수함 내부 사진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것 같은데 있을것 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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