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강원도)

식객 열두번째 이야기 강릉 오징어이야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7. 11. 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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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야기 하려고 하는것은 다름이 아닌 마른오징어, 덜마른 오징어 이야기에요.

 

왠 갑자기 오징어이야기냐 오징어가 다 같은 오징어가 아니냐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 강릉으로 여행에서 오징어의 맛이 이리틀려질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릉의 바닷가 바람을 맞으면서 자연적으로 말려진 오징어와 인공적으로 단시간에 말려진 오징어(건조) 그리고 말려질(반건조) 오징어의 선택등에서 맛의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산지에서 산 오징어 가격은 보통 20000원에서 ~ 40000원 사이인데 중간가격대를 사시는것이 가장 좋긴 합니다. 보통 20미씩 묶어놓는데요. 4만원정도 되면  묵직함이 진짜 오징어의 두께가 눈으로도 확인됩니다.

 

오징어..씹는 오징어..산지에서 산 오징어의 맛을 말하자면 반건조 오징어를 적당하게 구우면 짜지도 않으면서 담백하고 씹을때 질기지 않으면서 쫄깃한 맛이 바다의 내음새를 물씬 풍겨요.

 

강릉의 바닷가 서해안과 달리 동해안은 그 바다의 깊이가 느껴져요.

 

 자그마한 등대인데 휴가기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사람은 없어요.

 바다바람을 맞으며 어떤이에게 팔려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오징어가 잘 말려지고 있나 제가 확인하고 있어요.

 확인하는김에 오징어 다리도좀..하나정도 안되나?

 안되면 빨판이라도 뜯어서 맛좀 보았으면 좋을텐데.

동해안 강릉의 바닷바람이 매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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