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강원도)

식객 여섯번째 이야기 두부의 모든것 초당순두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7. 11. 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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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의 식객 여섯번째 이야기 두부에요.

아래 리플들을 보니 음식점 탐방에서 글쓰는것도..잘 써야 되겠더군요.

 

오해의 여지를 살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우선 저는 허영만 화백과 아무 상관없는 연과관계도 없고 가족이 만화를 즐겨보는 사람일 뿐이에요 ^^

 

사는곳이 지역이다보니 그다지 특색이 있는 음식점도 없고 맛있는 음식점이 없어서 기회를 만들어서 전국을 돌아보자라는 생각으로 본 탐방기를 쓰게 �獰楮�. 그냥 다른 오해 없이 읽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ㅎ

 

아무튼 본 탐방기는 근래 나온 식객 16권에서 나온 두부의 모든것에 관련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저희집도 두부를 많이 먹기는 하지만 간수의 중요성이라던가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등의 내용은 잘모르고 그냥 사먹거든요. 찾아간곳은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곳인데 식객에서는 농촌순두부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동화가든입니다.

 

두부에 대해서 간단한 상식을 전해드리면 보콩 하루 전날 불린 콩을 가는데 꼭 국산콩을 써야 맛이 제맛이 납니다. 이유는 대두 단백질의 함량과 질이 수입콩 (특히 중국..중국문제많죠 )과 비교를 거부한다고 하네요. 간수는 보통 3가지로 하는데 천연간수, 바닷물, 화학 간수인데 굳이 어느것이 좋다 우월을 가리기가 힘듭니다. 이거 가지고 딴지 거시기 마시길

 

보통 두부에서 나오는 생산물(?)은 처음에 콩을 부수면(마쇄) 콩물과 비지가 나옵니다. 그다음에 순두부 - 연두부 - 모두부..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이날 먹은것은 비지와 순두부이니 소개도 그걸로 할게요.

 

 입구 초입에서 찍은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동화가든인데 머 다른 가든들하고 분위기는 다를바가 없어 보이네요.

 가격도 기본 요리인 순두부류는 점심밥값과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기를 판다는게 약간은 의문스러운듯..보입니다. 맛있을까요?.

 

저는 자다가 일어났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여기저기에서 누워있어도 되네요.

 

비지가 서비스로 나왔으니 먼저 사진을 한장찍어볼까요?. 및반찬은 보통이상의 음식솜씨를 가지고 있는듯 집에서 하는 밑반찬과 비슷하네요. 그러나 비지찌게는 입안에서 고소하면서도 씹는맛이 끈적끈적한가요? 아니 담백해요.

 

 저 하아얀 초당 순두부가 보이나요? 이날 시킨것은 초당순두부와 얼큰 순두부이에요..얼큰 순두부는 제가 나이가 어린관계로 먹지 못하고 초당 순두부만 맛나게 먹었는데 고소하고 달짝지근한것이 목구멍에 어느새 넘어가버려서 씹는맛은 좀 적은것 같아요. 원래 순두부가 그렇답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네요. 암튼 짜지도 않고 적절한 간이 들어 있어서 특히 콩 원래의 품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속일수가 없다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찍은것을 그냥 한장씩 넘겨서 보고 있답니다.

 

얼큰 순두부인데 개인적으로 얼큰한것을 좋아하지만 초당 순두부라는것이 원래 본맛이 좋은지라 너무 양념으로 얼큰하게 한 메뉴라 그런지 집근처에서 그나마잘한다는 음식점의 음식과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치사하게 다들 밥 먹었다고 나가버리고 저혼자 남은 음식을 처리하고 있어요. 비지와 초당순두부를 위주로먹었는데 역시 어린아이이의 입맛에는 이게 딱인듯.

 

이집은 새끼 고양이를 키운답니다. 제가 어찌나 동물을 좋아하던지 토마스 기관차와 함께 호기심 많은 고양이를 위해서 한컷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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