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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서 운영하는 천안타운홀에서 바라본 천안시내전경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4. 3.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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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최대도시이기도 하면서 특례시와 다름이 없다고 생각할만한 곳으로 천안시가 있습니다. 천안은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좋은 도시여서 전철로 서울까지 갈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충남의 중심도시이기도 한 천안시는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 천안’이라는 비전을 세워두고 인구구조 변화대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의 변화를 보고 싶다면 천안역에 자리한 천안 타운홀로 올라가보시면 됩니다. 천안타운홀은 천안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차를 마시면서 쉬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천안타운홀 전망대를 다녀왔다는 정보를 여러번 들었는데요. 이제야 천안타운홀을 올라가봅니다. 천안타운홀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옛 시청길 29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도시미관사업 목적으로 추진된 ‘밤하늘의 별’은 천안타운홀 전망대 일부의 유리 벽면(길이 5m × 높이 4.1m)에 ‘프런트 특수필름 투명스크린’을 구축해 야간경관과 어우러진 상설 전시‧체험형 미디어아트(주관 도시재생과, 기획 하나네트웍스)를 조성해두었다고 합니다. 

천안도 고향사랑 기부제를 하고 있는데요. 천안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천안시에 기부를 하시면 됩니다. 천안시의 거주자와 근로자는 상병수당도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확인해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매시 정각에 3분간 천안의 밤하늘 실경과 함께 감상하는 아트쇼가 펼쳐지며, 관람객이 작품의 핵심 장면과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50분간 운영되는 타운홀 미디어아트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3차례 운영된다고 합니다. 

천안타운홀의 컨셉은 바로 수련을 그린 클로드 모네입니다. 아름다운 그림도 감상을 하면서 천안의 시내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오면 47층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층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마치 하늘을 걷는듯한 느낌을 받게 해주네요. 

이번주말부터 계속 비가 온다고 하더니 천안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모네가 그린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차를 한잔 마셔봅니다. 여성들이 뱃놀이를 하는 장면이 즐거워보이네요. 

저는 모네의 그림중에서 이 여인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얼굴은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녀만의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하늘은 마치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보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지하도상가, 명동거리를 비롯한 천안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앞으로 사통팔달의 천안이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데에 천안 타운홀이 중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층 아래로 내려오면 책을 읽으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된 이 공간은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천안시에서는  ‘생생 밤빛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천안’을 비전으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요. 지역경제 활력을 목표로 야간관광 명소 조성, 야간관광 인프라‧콘텐츠 개발, 야간관광 기반 구축, 야간관광 수용태세 개선의 4개 분야에서 16개 과제 30개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낮에 찾아갔지만 다음번에는 밤에 이곳을 찾아와서 야경을 감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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