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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중심 충남도서관과 서각개인전 은행나무의 행복한 변신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11. 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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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서 문화의 중심이면서 행정의 중심이기도 한 내포 신도시의 충남도서관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각종 강연을 비롯하여 엱둥 전시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저 역시 내포 신도시에 갈일이 있으면 충남도서관을 꼭 들려보는 편입니다. 

충남도서관에서는 책 읽기 강연 프로그램으로 책 읽어주는 사서로 10월 강연은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입니다. 10월 26일 문화교육동 다목적실1에서 19:00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달인 월간 사서고생이라는 사서들의 인문고전에 대한 생각으로 11월 강연은 레미제라블로 11월 30일 19:00시에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사서의 인문고전에 대한 생각은 바로 이곳 문화교육동 다목적실에서 열리게 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참석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충남도서관이란느 곳은 전구그이 어느 도서관보다 잘 꾸며져 있는 곳으로 동선계획만 보더라도 책을 읽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잘 조성해두었습니다.  

마치 광역 지자체의 청사를 보는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건축에 상당히 신경쓴 느낌입니다.  대백제전이 열릴 때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대백제전이라는 제목으로 백제학, 백제 유물 등 백제와 관련한 도서를 소개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전시전이 열리는 곳으로 찾아가 봅니다.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서각에 대한 전시전입니다. 

개인 전시전으로 이종호 작가의 은행나무의 행복한 변신이라는 전시전입니다. 

문화, 예술적으로 발전시킨 것. 문자나 회화를 기록하여 표현 욕구를 한 것이 서각의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주로 좋은 문구를 새겨놓은 작품들이 특징입니다. 서각(書刻)이라 함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 것입니다.  

서각이라는 장르는 유연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채로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예, 조각, 공예, 공학 등 다양한 장르, 매체, 기법 등의 경계를 가로지르지르는 것은 서각의 매력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서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화나 수채화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옛 선인의 정신이 깃든 전통 서각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서체 및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색채와 멋을 선보이는 현대 서각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서각의 매력에 취해 삶의 향기로 널리 널리 퍼져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작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자신은 항상 낮은 곳에 둔다는 말입니다. 물은 꽃을 피우고 생명을 살아 숨쉬게 하지만 스스로 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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