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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부분개관하여 운영되는 강경도서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0. 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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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지역마다 꼭 필요한 공공의 시설이며 공간입니다. 그렇지만 대중이 이용하다보니 코로나19에 조심스럽게 운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강경에 자리한 강경도서관 역시 7월 1일부터 정상 개관시까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낮시간에만 1층 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온 책의 냄새를 맡는 것을 소박한 즐거움으로 살아가기에 조금은 답답한 느낌도 들지만 어쩔 수가 없는 시간입니다. 한적한 곳에 가면 도서관을 제한적으로 운영하지만 종합자료실이 공개가 되어 있기에 가끔씩 들러서 책을 접해보곤 합니다.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예방행동수칙을 보게 됩니다. 논산시보건소에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전화를 한다음 방문해야 합니다.  

 

논산에도 스마트 도서관이 만들어졌죠. 언택트 사회에서 스마트도서관은 당연한 흐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은 형이상학의 명제가 아니라 생물학의 명제라고 합니다. 마음은 가까이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논산 스마트도서관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다시 보니까 반갑습니다.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등 일반도서 500여권을 운영합니다. 1일당 최대 2권, 14일간 대출이 가능합니다. 

방명록을 미작성할 경우 도서관 출입이 불가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삶 속에 부와 행복과 건강과 평안을 가져다줄 수 있는 훌륭한 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읽기등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들어오면 이곳에서 얼굴을 확인하고 체온도 측정합니다. 

강경의 강경도서관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보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앉을 수 있는 공간은 모두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더울때는 어린이 도서관과 같은 공간에 들어서서 쉴 수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이용할 수가 없네요. 폭염을 잘 이겨내려면 자연속에서 찾아야 할 듯 합니다. 

최근에 나온 책도 살펴봅니다. 인체 속에 낱낱의 세포들도 제각기 고유한 전자기장을 지니고 있듯이 각각의 책들도 고유한 정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가 넘치더라도 책에서 얻는 정보와는 다릅니다. 오히려 요즘이 책을 읽기가 좋은 때라는 생각도 듭니다. 

문화 및 문명은 땅이 다르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두 엇비슷해 보이는 땅인데 어떤 땅에는 문명이 꽃피었고, 또 어떤 땅에는 그렇지 못했는지 의문을 풀어주는 책입니다. 코로나19로 마음은 갑갑하지만 생각을 물질로 변화시키며 날마다 무의식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그것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할 때가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한 권의 책은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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