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득한 소머리국밥이 맛있는 음성설렁탕

음성에 있는 음성설렁탕집은 설렁탕이 생각날 때 방문해서 먹어보았지만 이번에는 소머리국밥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소머리국밥은 소머리의 진득한 맛이 담긴 음식이라서 저도 좋아합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되며 50,000원이상이면 택배비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곳을 직접 찾아가기가 번거로우신 분들은 택배로도 주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음성설렁탕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금로379번길 2

043-877-7333

 

쇠고기는 오래 전부터 우리 식생활에 이용하여 왔습니다. 소의 살코기 이외도 뼈, 양, 곱창 등의 내장, 족, 꼬리, 선지 등 내장육과 피까지도 모두 먹을 수 있도록 음식 솜씨가 발달한 것이 한민족의 음식문화입니다. 소머리는 설렁탕이나 편육으로 주로 이용됩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찾았는데 코로나19때문인지 문을 열어두어서 무척이나 덥더라구요. 

 

소머리국밥의 소머리는 2~3시간만 삶은 후 건져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사골육수는 더 푹 끓여 뽀얀 곰국이 되도록 합니다. 뽀얀 국물의 진득함이 보이시나요. 

 

소머리국밥과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배추김치도 맛이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무김치가 더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푹 끓인 곰국에 무, 양지머리나 소머리고기등을 넣어서 다시 끓여 내면 됩니다. 

 

사골과 소머리를 넣고 푹 고아 뽀얗게 우러난 곰국은 영양 면에서 양질의 단백질 급원일 뿐만 아니라 칼슘을 넣어주는 음식으로 좋습니다. 

단백질, 지방, 칼슘, 철, 인의 용출량이 많아 영양가가 높고, 맛이 담백해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으면서도 국밥에 곁들여져 나오는 파와 다른 채소를 같이 먹음으로써 사골국물과 국밥에 모자라는 영양소를 보완해 줍니다.

음성설렁탕의 무엇보다 맛의 비결은 100% 한우 소머리를 사용하여 신선하고 질 좋은 것으로 정성껏 만드는 데 있다고 합니다. 푹 삶은 소머리고기와 뽀얀 사골국물은 음성만의 정취와 어울려 강릉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