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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가을을 기다리고 있는 논산 상상마당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5.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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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여행지이며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논산 상상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하게 운영만 되고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하는 체험은 잠정 운영이 중단이 된 상태이지만 야외는 조용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논산에 자리한 KT&G 상상마당은 아이들을 위한 곳이면서 때로는 어른들에게도 좋은 여행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논산의 상상마당은 도심의 소음과 불빛이 차단된 고즈넉한 분위기의 예술 공간은 마치 섬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KT&G 상상마당-논산은 크게 '아트센터', '레스토랑', '카페', '야외 공간'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렇게 탁트인 곳이 마음 편하게 머무를 수 있어서 좋은 시기입니다. 4월이 지나면 생활방역을 하면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석구석에 있는 봄꽃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다른 여러 곳에 설치된 상상마당처럼 복합 문화공간 상상마당은 예술적 상상을 키우고(Incubator), 세상과 만나고(Stage), 함께 나누며(Community), 행복해지는 곳(Playground)이라고 합니다.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은 넓어진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모두 자신만의 숨 쉴 공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숨 쉬는 모든 순간, 숨 쉬는 모든 존재는 특별하다고 합니다. 때로는 코로나19같은 의외의 일들이 생기면서 삶이 꼭 밝고 따뜻하지는 않지만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상상마당(홍대, 논산, 춘천)은 다양한 사업분야를 지원하는데  2007년 상상마당 개관과 함께 예술영화 전용관 운영을 통해 저예산 독립영화를 지원하지만 올해는 당분간 멈추어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봄은 생명이 넘쳐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모두들 밖으로 나들이를 가듯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의 봄은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봄 향기가 물씬 풍겨 나는  4월이지만 마음대로 봄을 만끽하기 위해 유명 여행지를 가는 것이 쉽지 않은 때입니다. 그래서 봄을 만나는 것도 자동차를 이용해서 스쳐 지나가듯이 만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벚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 연한 홍색 또는 거의 백색인 꽃은 많은 꽃이 방사형으로 나와서 끝마디에 하나식 붙은 산형화서로 2~5개씩 달리는데, 꽃잎이 5개인 오판화입니다.  


 


 프랑스인들이 잘 말하는 아듀(adieu)는 헤어질 때 하는 인사이기도 합니다. 아듀(adieu)는 라틴어 아드(ad)에서 온 전치사 아(à, ~에게)와 라틴어 데우스(dĕus)에서 온 명사 디유(Dieu, 신)의 합성어로, 12세기에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올해의 봄은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속에 지나가지면 내년의 봄은 마음편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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