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드디어 21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전투표는 10일에서 11일 양일간 진행이 되는데 원래의투표일은 15일입니다. 저는 첫날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밀집하면 안되기 때문에 투표당일이나 11일은 토요일이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먼저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구는 여러곳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두곳이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양쪽다 거리가 비슷하기에 갈마아파트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갈마1 사전투표소는 갈마아파트 1층 탁구장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늦은시간에도 질서있게 줄을 서며 투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철저한 소독과 함께 손소독제와 비닐장갑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체온도 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체온이 정상을 벗어나면 따로 투표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주변을 한 번 돌아보았습니다. 사전투표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갈마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심각으로 격상된 것이 내려가기전까지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 달에 두 세번은 꼭 찾아서 책을 빌리곤 했는데 안간지가 벌써 2달 가까이 됩니다. 사람중심도시를 만들어가는 서구의 지식을 채울 수 있는 곳이지만 코로나19가 잠시 거리를 두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도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았지만 토요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요즘에 일을 못나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투표소에서 말하는 사회적 거리는 1미터간격입니다. 1미터의 간격마다 저렇게 안내가 붙어 있어서 그곳에 서서 기다리다가 앞분이 걸어나가시면 따라가시면 됩니다.
벌써 봄을 상징하는 벚꽃도 거의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기 흩날리며 떨어지지만 조용하게 봄을 만끽하며 홀로 혹은 사랑하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입니다. 사전투표를 하며 보내본 시간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투표는 여러분들의 권리이며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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