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공간이지만 봄꽃이 만개한 천안의 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두정동에 오래된 무덤이 자리한 그곳에 봄꽃이 만개했지만 조용한 분위기속에 차분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곳에 햇볕을 쬘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자체가 반갑더라구요.
봄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지만 그대로 즐길 수가 없으니 참 요즘에 자가격리 아닌 자가격리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지내봅니다. 사회생활을 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조심할 수 밖에 없죠.
요즘에는 이런 플랭카드를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국민 예방수칙으로 공원이용시 다음 사항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공원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있는 분들은 공원이용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요즘에는 건강을 더 잘 챙겨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 두정동 유적지는 햇살좋은 날 나와서 돌아볼 수 있는 공원처럼 조성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천안은 백제 건국정신, 고려 통일정신, 대한제국 개척, 창조정신의 발원지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안의 구석구석을 살피면 이렇게 오래된 유적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현대인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과거에는 선사인들이 살아왔던 것이죠.
위로 걸어서 올라가봅니다. 옛날에는 이 주변의 어떤 풍광이었을지 쉽게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두정동 유적은 청동기 백제시대 초기로 편년 될 수 있는 주거 및 분묘유적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두정동 유적은 두정동 일대를 택지로 개발하면서 발견된 유적지로, 1999년에 발굴 조사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적한 날 나온 분들은 이곳 저곳에서 주로 한 명이나 두세명씩만 모여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기도 합니다.
고분은 선사시대의 지식이 축적되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무덤은 기념 물화(記念物化) 하여 시설이 확대되고 견고하게 만들게 된 것 이라고 합니다.
두정동 분구묘같은 곳에서 발굴되는 석기에 남아있는 사용흔을 통해 사용한 나무의 수종과 도구의 목적을 과학적으로 추적하고, 선사시대 도구의 높은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은 애견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눈에 많이 뜨이네요.
온몸에 배인 작은 습관들이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적게 먹고 자주 움직이고 자주 웃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요즘처럼 코로나19가 위축되게 만들때에는 집에서나 가까운 공원에서 움직이고 자주 웃으면서 건강을 지켜보세요.
'여행을 떠나요(1000) > 한국여행(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의 파크골프장이 있는 도솔공원 (0) | 2020.05.12 |
---|---|
봄은 왔지만 조용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는 부여 (0) | 2020.05.11 |
한적하게 살펴보는 옛 향교를 찾아 '부여 석성향교' (0) | 2020.05.09 |
무주 부남면에서 만나보는 우리의 젖줄 금강 (0) | 2020.05.07 |
옥녀봉으로 연결되는 강경의 근대문화역사거리 (0) | 2020.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