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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잠시 조용해지는 논산문화예술회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4.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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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조심스럽게 움직이려고 하고 위생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최대한 피해서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공공시설도 대부분 잠정적으로 운영이 중단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도 그래서 저도 조용이 있는 편입니다. 



논산시의 문화에술회관은 논산군일때 만들어진 예술공연장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논산군 내의 전시·공연장으로는 화지산신용협동조합에서 운영하던 화지산문화공간이 있었지만 시설이 열악해서 1985년 8월 10일 논산군에서 논산군 예산 8억 6천6백만 원과 지역 주민들의 성금 2억 5천만 원을 들여 논산군민회관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1996년 3월 1일 논산시 승격에 따라 논산시민회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논산문화예술회관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2월의 행사뿐만이 아니라 3월의 행사까지 대부분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논산시에서 거주하는 분들의 다양한 공예품도 이곳에 있습니다.  




논산에도 전통의 문화예술을 연구하고 계승하고 오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대회를 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금상을 비롯하여, 은상, 동상, 특선등의 상을 받은 작품들이 문화예술회관에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는 아기자기하지만 참으로 소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소박함만으로 백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과도하지 않게 꼭 필요한 것을 실생활에서 구해 쓰는 지혜가 있었던 흔적들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짚신으로 이해하지만 남자들이 신던 투박한 막치기, 여자들이 신던 고운 신, 삼을 섞어 삼던 미투리, 상중(喪中)에 신던 엄짚신, 눈 오는 날에 신던 둥구니신등 필요에 따라 덧대기도 하고 다르게 짚을 꼬아서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민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은 느낌입니다. 




2004년 논산문화예술회관 뒤편에 아파트를 건립한 제일건설에서 약 3,000㎡의 부지를 희사하여 시민공원을 겸한 야외 공연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졸업식도 있지만 취소가 되어 이곳에서 진행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국민과 시민들 모두 현명하게 최근의 사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논산문화예술회관의 부지 면적은 10,091㎡, 건축 면적은 2,615㎡ 규모의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대공연장 587석(731.5㎡)·소공연장 180석(273㎡)·대전시실(272㎡)·접견실·사무실이 있고, 2층에는 소전시실(204㎡), 전시실로 활용 가능한 홀(102㎡), 방송·조명실과 논산문화원 사무실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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