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논산의 가야곡면을 거닐며 2020년을 만나봅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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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업은 농업이며, 야촌리·종연리 등 북동부 저지대에서 쌀의 생산이 많은 곳이 논산의 가야곡면입니다. 가야곡면에는 병암유원지도 있어서 힐링하면서 돌아보기도 좋은 곳입니다.  딸기·복숭아·포도·사과·배 등 과일 생산량이 많기에 따로 마을마다 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탑정호는 생태수변공원도 좋지만 아래쪽에 있는 병암유원지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날때마다 이곳을 한 번씩 찾아오곤 합니다.  



가야곡면에 자리한 병암유원지는 유원지라기보다는 천변에 자리한 공원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탑정호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지만 수변생태공원과는 거의 정반대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지는 않지만 데크길이 따로 만들어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데크길이 조금더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한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에 와서 휴식을 취하려는 분들도 눈에 뜨입니다. 


저 건너편에는 효자고기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글과 벽화로 만들어두었습니다. 어머니가 아파서 병석에 누었는데 개장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사 가지고 오다가 화천 앞 냇물에서 개장국을 냇물에 의도치 않게 쏟게 되었다고 합니다. 효자는 얼음판에 앉아서 크게 탄식하고 있는데 냇물의 얼지 않은 곳에 작은 물고기들이 떼 지어 몰려와 있는 것을 보고 다려서 어머니께 드리니 병세가 호전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효자를 기리는 논산에 자리한 효암서원의 현판은 성종 임금께서 직접 내려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병암유원지에서 가야곡면사무소 쪽으로 약 2km 정도 가면 서원말이라는 마을에 효자 강응정의 위패를 모신 효암서원이 있고 바로 앞에는 강응정의 효자정문이 남아 있습니다.  



탑정호는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주변길로 이어지는 곳으로 탐정호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논산의 옛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이제 병암유원지를 둘러보았으니 가야곡면을 돌아다녀 봅니다. 강청1리에는 로컬푸드 직판장도 있는데 어떤 농산물을 생산하는지 이름과 농장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가야곡면의 행정구역은 육곡리·강청리·목곡리·함적리·산로리·병암리·조정리·등리·종연리·두월리·야촌리·왕암리·삼전리·양촌리 등 14개리가 있습니다.  




강청1리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가야곡면사무소가 나옵니다.  



논산시내에 있는 논산시평생학습관에서는 지금 2020년도 1분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은 1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이 되며 아동과 청소년, 성인등 총 15개의 프로그램이 따로 운영이 됩니다. 


문의 : 041-846-5995



논산의 행복공동체를 지향하며 고향의 향수와 정성이 깃든 과일의 고장이라는 가야곡면은 병암유원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로컬푸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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