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작은미술관과 청년창업공간이 있는 벌곡휴게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1. 15. 06:00
728x90
반응형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는 길목의 벌곡휴게소 대전방향에는 색다른 공간이 만들어진 곳입니다. 고속도로 청년창업공간인 나드리와 작은 미술관이 자리한 곳입니다. 미술과 함께 다양한 소품 그리고 청년들의 열정이 있는 공간입니다. 



오랫동안 운전을 하다가 쉴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마치 단비와 같은 존재입니다. 논산 벌곡휴게소 대전방향은 양산유원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풍경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벌곡휴게소는 옥천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금강휴게소와 같이 충청남도의 여행지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


특이한 공간이 벌곡휴게소에는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작은 미술관이라고도 불리는 공간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청년창업공간이 있는 곳은 처음 보았습니다. 



예술가들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색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느낌이 듭니다.  

대충 만들어서 쓸 수 있는 물건이 있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쓸모가 있는 물건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을 어디에다가 쓰냐에 따라 인생은 많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똑같이 태어나서 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차이가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곳은 열린공간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들어가서 작업하시는 분의 작업도 살펴보고 만들어진 소품이나 의류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왔으니 실크 타이나 머플러 하나정도 있으면 좋겠네요. 


벌곡휴게소는 수정리에서 내려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버스는 305번과 외곽버스로 21번이 운행이 됩니다. 조령리, 계룡, 연산을 코스로 돌아가는 버스입니다.  


직접 디테일을 그려놓고 있는 손의 모습에서 정성이 느껴집니다. 저도 이런 빈티지 셔츠를 하나쯤 가졌으면 합니다.  


완연한 가을색을 볼 수 있는 벌곡휴게소의 실외공간입니다. 실외에는 쉴 수 있는 공간과 논산지역의 다양한 상품들 혹은 예전에 사용하였던 물건들도 놓여 있습니다.  


피크닉파크라고 불려진 이 곳에서는 잠시 쉬면서 식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휴게소는 식약처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를 신청해 식당가 음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벌곡휴게소는 현재 판매중인 한식매장 국물음식인 해물순두부찌개 외 3종류의 음식 염도수치를 조리과정부터 기존대비 평균 25%이상 낮추고 저염메뉴를 적극 홍보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날도 야외로 나들이하기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많이 알려진 여행지로 가는 길은 차가 막혀서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로 가을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이 북적거리기도 합니다. 사람이 좋은 길로 가는 과정 속에서도 무엇보다 잘 달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전방향으로 가는길목에서 벌곡휴게소를 들러보았다면 청년창업공간 나드리로 나들이를 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