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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은 음성군의 코다리 아저씨의 맛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5.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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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아저씨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광로 159-8

043-873-3200

메뉴 : 큰찜 4인 (36,000), 작은찜 3인 (29,000), 둘이찜 2인 (22,000), 돈까스 (8,000), 꼬물이만두 (5,000)


음식중에는 자극적인 것이 있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도 있는데요. 사람에 따라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죠. 음성읍에서 멀지 않은곳에 코다리 아저씨라는 음식점이 있어서 찾아가 봅니다.



코다리아저씨의 음식은 찜으로 이곳은 코다리찜 전문점입니다. 코다리탕은 없더라구요. 



저는 코다리 아저씨같이 메뉴와 가격이 외부에 있는 곳이 좋더라구요. 취사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곳은 1인용 메뉴는 없고 가격은 2인부터 시작을 합니다. 


충청북도에서 지정한 밥 맛 좋은 집인 이 음식점은 음성군이 지정한 모범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음식점 위생등급이 좋은 집이며 착한가게, 모범음식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집입니다. 이곳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그 시간대를 피해서 가시면 됩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을 피해서 오기 위해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배가 무지 고픕니다. 빨리 무언가를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찬은 때마다 다르지만 오늘은 6개가 나왔는데요. 김치와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배가 고프니까 우선 무언가를 집어서 먹기 시작합니다. 정말 배고프게 음성군을 돌아다녔네요. 



코다리는 명태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데요. 조선시대 함경북도 명천에서 사는 태씨성을 가진 사람이 물고기를 잡아 관찰사에게 반찬으로 내놓았는데, 관찰사가 태씨성을 가진 사람에게 물고기의 이름을 물어보았으나 그도 모른다고 하자 관찰사는 명천의 첫글자인 명자와 태씨성을 가진 사람의 성인 태자를 따서 그 물고기의 이름을 명태라고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부가 들어간 이 메뉴가 바로 코다리찜입니다. 코다리가 담백하면서도 맛이 좋더라구요. 위에는 콩나물이 얹어져서 나옵니다. 



명태는 참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식단에 오릅니다. 생태(날 명태) - 생태찌개, 생태매운탕,  코다리(반건조 명태) - 코다리 조림, 황태(말린 명태), 북어(바짝 말린 명태) - 북어국, 북어찜, 동태(얼린 명태) - 동태찌개, 동태전, 노가리(말린 명태치어), 명란(명태 알) - 명란젓, 창란(명태 창자)등 남기는 것이 없이 다 먹네요. 



계속 계속 담백한 코다리를 먹어보는데요. 코다리는 코를 끼워 네마리 정도씩 묶어 말린 명태의 다른 이름으로 이 밖에도 명태는 상당히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생으로 잡은 생선을 생태, 말린것은 북어, 눈쌓인 산골에서 얼고 녹기를 스무번 이상 반복하게되면 황태 혹은 노랑태등이 있는데 저는 코다리가 요즘 좋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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