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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과 산수유의 봄향기가 가득한 무극전적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5.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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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음성여행에서 만난 무극전적지에는 봄에 피는 목련과 산수유가 있었습니다. 피의 의미가 있는 전투전적지이지만 지금은 꽃향기가 피어나는 평화의 공간입니다. 자 목련과 산수유를 만나보러 무극전적지로 발길을 해볼까요.



감우제전승기념관도 같은 공간에 있는 음성의 여행지입니다. 무극관광지라고도 불리는 공간이죠. 음성의 여행지와 먹거리도 옆에서 볼 수 있습니다. 


봄의 꽃이나 여름의 꽃등에서 만들 수 있는 꽃차는 풍류이며 내리사랑이라고 합니다. 온생명으로 피어난 꽃도 군데군데 골라 뽑아 성기게 해주어야 열매가 여물고 생명이 대로 이어간다고 합니다. 


무극전적지 혹은 무극관광지에는 벚꽃은 보이지 않지만 목련과 산수유는 보입니다. 


봄꽃을 만나기 위해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목련은 선악을 가리지 않는 원시의 뜰에서 목련은 그대로 원시의 꽃이라고 합니다. 


승리와 전투에 참전했던 분들의 무공비도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몇 일전이었죠. 4월은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광복 이후로 이곳을 찾아왔을 때는 환영받지 못했던 임시정부의 의미를 오늘에야 기리게 됩니다. 


목련은 꽃을 피우는 식물 중에 가장 원시적입니다. 꽃잎과 꽃받침 구분이 거의 안 되고, 나선상으로 배열되는 꽃잎의 형태와 암술과 수술이 없는 특징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햇살이 뿌린 노란 별꽃이라는 산수유도 있습니다. 노란 별꽃 산수유꽃이 가을에는 빨간 열매로 이곳을 감싸게 됩니다. 산수유나무를 선비들이 심기 시작했다는 유래에서 산수유꽃을 선비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음성군의 비밀 혹은 의미있는 것을 묻어놓은 타임캡슐은 언제 열리게 될까요. 




목련의 학명은 Magnolia kobus DC.로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백목련, 자목련, 일본목련 등의 유사종이 있습니다. 목련은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여섯 장의 백색 꽃잎이 활짝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란 별꽃의 산수유는 약용으로 집 주변에 많이 심어왔는데, 깊은 산 외딴 곳에서 산수유나무를 만나게 되면 오래전 근처에 민가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해에는 약한 편이지만 추위에 강하고 옮겨 심어도 잘 자랍니다.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 봄의 희망을 말하는 봄꽃들을 보니까 좋네요. 애니메이션 영화인 '뮬란'은 중국을 구한 소녀 목란의 설화를 각색한 것인데요. 뮬란은 목련의 중국말입니다. 목란꽃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향기롭고 생활력이 있기 때문에 꽃 가운데서 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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