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8년 전 천안으로 내려와 공방을 시작했어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5.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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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SKT에 근무하다가 천안으로 온 것이 8년 전인 분이 있습니다. 지금 지역을 소개하는 해설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용경마을에서 숙이집이 나무놀이터가 바로 그 분이 머무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용경마을은 지금 올해 둘레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둘레길에 사용될 이정표를 바로 나무놀이터에서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용경마을의 이정표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나무놀이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DIY공방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나무에 꽃이 열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언제나 긴장의 끈을 꽉 붙잡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살아남는다는 것은 잘 사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이곳을 대표하는 개들이 사람을 보면 무척 반긴다고 합니다. 덩치는 크지만 상당히 순한 아이들입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다양한 미술작품들도 걸려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직접 나무를 가져와서 작업을 하기에 용경마을 둘레길의 이정표를 부탁해서 만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이곳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제품도 만들었지만 마을을 위한 다양한 기능재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강인함은 일반적인 대담성을 무관해서 특별한 훈련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집에서 사용할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만들기 때문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구를 만들 수 있고 또 만드는 과정에서 보람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성품과 달리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나무로 만들었다는 도마가 무척 탐이 났습니다. DIY는 Do it yourself 의 준말입니다. 말그대로 '당신 스스로 하는 것'인데요. DIY제품은 모두 자신이 스스로 만들거나 꾸미는 것을 말합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차를 한잔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천안의 인물부터 시작하여 충청남도의 유학자이야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으셔서 그런지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정년퇴임을 하였지만 지금도 인생2막을 꿈꾸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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