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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책지로 좋은 음성의 코이갤러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2.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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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 자리한 코이갤러리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한겨울에 코이갤러리는 산책지로 괜찮은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겨울이라 비단잉어를 구경하는 시간이나 공간은 폐쇄적이지만 산책하던 중 오늘 다시 나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뭐가 중요해?"





오래간만에 코이갤러리로 비단잉어를 보러 찾아갑니다. 코이갤러리는 음성에서 독특한 건축물들이 자리한 곳으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음성의 담당공무원의 추천으로 가본 코이갤러리는 1년에 두 세번쯤 가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코이갤러리를 얼마쯤 걷다가 앉아서 하늘을 보고 조금 걷다가 주변을 돌아봅니다. 


여행지를 가서 돌아다니다가 보면 세상의 모든 것들로부터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이 주는 위로 말고도 수많은 위로가 좋은 여행지에는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운치가 있는 공간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꼭 쥐어도 새어 나가버리는 것이 있고 아무리 붙잡아도 끝나버리는 순간이 있는데요. 그렇게 끝나버린 수많은 저의 겨울들 그렇게 지나가버린 겨울이 많았던 것이 아닐까요. 


제가 생각했을 때 바로 지금이 중요한 순간입니다. 셔터를 누를 수 있다면 지금입니다. 찍어 놓을 수 있는 순간이 있다면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이갤러리의 비단잉어들은 다양한 품종으로 홍백, 대정삼색, 소화, 황금, 백금, 소라고이, 오찌바, 차고이, 백별광, 백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잉어 양식과 같이 연못에 방양해서 키우며 빛깔이나 무늬 등이 우수한 형질을 선발해 키워내게 된다고 합니다. 비단잉어는 잉어목 잉어과 어류로 빨강, 노랑, 검정등의 여러가지 빛깔을 띠는 관상용 잉어 품종을 일컫습니다.  



겨울에 비단잉어는 추위때문에 만나보기 힘들지만 야외에서 생활할 수 있는 각종 닭은 이렇게 자신만의 무리를 만들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코이갤러리쪽으로 오면 다양한 나무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난리라고 하죠. 얼마전 대한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추울 때는 미세먼지가 적지만 따뜻해지면 미세먼지가 조금 심해진다고 합니다. 


처음 왔을 때는 가을이라 물이 얼지 않았는데 지금은 물이 얼어서 위에 조형물처럼 학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겨울 마지막이 올테고 그 다음에는 봄이 오겠죠. 







멋진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구의 집인지는 모르지만 겨울은 봄이 오기 전에 준비를 하는 계절입니다. 봄은 다시 뭔가를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설렘과 잘할 수 있는 두려움이 있지만 코이갤러리에서 만난 특별한 기분이 저를 달래줍니다. 코이갤러리의 지승공예는 한지를 비벼 꼬아 만든 끈을 엮어서 바구니, 항아리, 상자와 같은 작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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