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서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인의 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0.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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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연극을 하는 동창이 있어서 가끔 그 현장을 담기도 합니다. 이번에 연극인의 밤의 마지막날 행사를 갔더니 그 친구가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제 20년을 넘게 연극을 한 그 친구도 선생님으로 불리면서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전하고 있더군요. 



이곳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대전은 대전광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 대전 집행위원회, 사단법인 한국연급협회대전광역시지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남대학교병원이 후원, 맥키스, 금성백조예미지, 삼진정밀의 협찬하에 열렸습니다. 


7월 13일에는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저녁 7시 30분에 국악한마당이 열리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무료이니 방문해보세요. 



연극을 하는 친구가 대한민국 연극제가 열리니 와보라는 소리에 한 번도 찾아가지 못하다가 마지막날 가보게 되네요.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 연극제에서는 전국에서 경선을 통해 우승한 16개의 연극팀이 참여를 했습니다. 


이날 친구와 이야기하다 보니 대전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나서 연극제의 꽃인 대상은 대전 대표팀 극단 새벽이 같은 자리에 합류를 했는데요. 극단 새벽은 일제강점기 속에서 민족적으로 가족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목표를 갖고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연극 '아버지 없는 아이'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3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노고를 풀기 위해 많은 연극인이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친구도 모처럼의 메이크업을 하고 만나니 반갑더군요.  이번 폐막식에서 최우수연기상은 서울 극단 가변의 신현종, 연기상은 극단 당진의 최문복과 극단 새벽의 이여진, 신인상은 극단 가변의 배우진과 극단 십년후의 권혜영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올해에도 수많은 이슈가 있었는뎅.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4만 1000여명(야외 3만 8000여명·경연 연극 3000여명)이 연극제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날 마지막 행사는 1시를 앞두고 정리가 되었는데요. 그동안 수고했던 노고를 서로 격려하면서 헤어지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서울에 비해서 문화예술의 토대가 비교적 부족한 대전에서 문화예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연극제가 개최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문화예술 하기 좋은 도시, 젊은이들이 모여서 창작활동을 하는 도시로 대전이 발돋움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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