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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한민시장에서 재료사서 보양식먹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0.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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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이라는 것이 별것이 있나요. 몸이 원하는 것을 먹으면 그것이 바로 보양식이 되는 건데요. 문득 장어로 만든 음식이 먹고 싶어져서 서구의 대표 전통시장중 한 곳인 한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요즘에 장마철인지 비가 시도때도 없이 내리네요. 


한민시장을 자주오다보니 마치 마실나가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비가 오는 날 한민시장으로 발길을 해봅니다. 시장에는 캐노피가 되어 있어서 안에서는 우산이 없어도 되는 곳입니다. 



시장 입구에서 부터 먹거리가 저를 부르네요. 떡은 많이 먹지는 않지만 조금은 즐기는 편이라서 가끔 떡을 사서 오기도 합니다. 



오늘의 장어덮밥을 하기 위해서 재료가 필요한데요. 그중에 오이도 있습니다. 오이는 천원에 두개정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민시장에는 장어를 파는 집이 두 세곳 정도 있는데요. 양념이 된 것도 있지만 저는 그냥 활장어를 구매해보기로 합니다. 


다음에는 민물새우를 사서 민물새우탕을 끓여봐야겠습니다. 시원한 맛으로 치자면 민물새우만큼 좋은 재료도 드물죠. 



한국에서 대표적인 보양식은 삼계탕인데 중국은 불도장, 프랑스 포토푀,  스페인 가스파초,  인도 탄두리 치킨 등이 있는데요. 그럼 이웃나라 일본은 무얼 먹을까요. 한국과 비슷하게 장어를 보양식으로 좋아합니다. 장어는 한국도 보양식이지만 다른 음식보다 비싼 가격 덕에 조금은 더 특별한 날에 즐기는 편이죠.



이렇게 소스장도 따로 주시니 신경쓰고 싶지 않은 분들은 그냥 이 소스를 발라서 구어드시면 됩니다. 




시세는 그날마다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1kg에 50,000원 안팎을 오간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장어 두 마리면 1kg에 근접하고 세 마리면 1kg을 넘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물에서 자라는 추어도 보양식으로 먹기에 참 좋죠. 


시장 안에 있는 마트에서 나머지 재료도 구입합니다. 계란 한판과 무순입니다. 장어가 조금 느끼할 수도 있어서 무순을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장어는 큰 것으로 두 마리, 밥은 세공기, 오이는 천 원에 세 개짜리, 생강은 초생강, 달걀 세 개, 무순, 설탕, 올리고당, 맛술, 조림간장, 설탕, 소금, 후추, 레몬식초, 대파, 마늘 등을 준비해 봅니다. 






살아 있던 장어라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잘 제거해봅니다. 요리는 정성이 들어간만큼 맛이 좋습니다. 






집에 통후추뿐이 없어서 통후추를 잘 다져서 장어의 잡내를 제거해봅니다. 다음에는 갈아서 먹는 후추를 하나 더 구매해야겠습니다. 


장어구이의 핵심은 바로 이 소스입니다. 저 같은 경우 조림간장 3큰술, 콜라 2큰술, 맛술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통훛, 대파 1/4토막, 설탕 1큰술, 물 150ml, 초생강을 집어넣어 봅니다. 





장어가 얹어진 덮밥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오이와 계란, 장어, 밥이 잘 어우러진 맛이 좋습니다. 조금 먹다가 느끼해지면 무순을 얹어서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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