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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서 빠지면 서운한 대천김의 매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0.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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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김은 한 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이 없다는 매력이 철철넘치는 반찬입니다. 별다른 음식솜씨가 없어도 밥상에 올려놓으면 왠만한 밥 한 그릇을 다 먹을 수가 있죠. 그런 대천김은 왜 맛이 있을까요. 그 비결은 질 좋은 생초에 있다고 합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대천에서 유명하다는 김을 만들어서 파는 대천김 공장들이 즐비합니다. 조금만 눈여겨 보시면 김을 만드는 곳이 많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대천김 판매홍보관까지 운영하는 이곳이 가장 큰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선물용 김을 구입할수도 있고 보령시 농식품 직판자를 모집하여 같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자 생초가 구해지면 이렇게 대나무 발에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옛날에는 보령 앞바다에서도 김이 양식이 되었지만 아시다시피 화력발전소가 들어오면서 더 맑은 바닷물이 있는 서천군에서 생초를 가져옵니다. 



뭐니뭐니해도 먹어봐야 김이 맛이 있는지 알수가 있죠. 우선 시식용 김을 한 번 먹어 봅니다. 가장 흔하지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돌김입니다. 


이렇게 먹기 좋게 조각내어서 한장씩 꺼내서 먹을 수 있는데요. 먹고 나서는 공기가 들어갈 수 있으니 잘 닫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장에 찍어먹는 김부터 살짝 구운 곱창김, 김자반 볶음등 김으로 많은 수많은 김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특이한 김은 바로 곱창생김으로 씹는 식감이 풍부하고 김 특유의 향과 감칠맛이 뛰어나서 약한 불에 살짝 구워 밥과 함께 간장등을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이런 특이한 김도 있군요. 야자 코코넛 스낵김입니다. 이건 마치 간식처럼 먹을 수 있겠네요. 



옆에는 보령에서 나오는 고기와 농식품, 머드등을 파는 직판장이 있고 위층에는 농가맛집 까페라고 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의 할인상품 역시 대천김입니다. 이 한 박스가 20,000원인데요. 한 번 사놓으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 가끔 요리를 할때 카놀라유보다는 올리브유를 사용해서 요리를 합니다. 올리브유 녹차김이 눈에 띄입니다. 

김이 잘자라기 위해서는 수온과 조도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건강한 원초에 다양한 재료를 직접 갈아넣고 위생이 보장된 과정을 거친 다음 바삭하게 구운다음 이렇게 포장되어서 나가게 됩니다. 재래생김과 김밥용김, 파래생김등은 100매에 보통 8,000원정도에 판매가 됩니다.  




김은 검붉은 색에 윤기가 나고 맛을 봤을때 김 본연의 맛이 나는 것이 좋고 물에 넣었을 때 흐물흐물하게 녹는 김이 잘 만들어진 김입니다. 대천의 유명한 김을 유기농 기름을 사용하고 유기농 참기름과 죽염등을 넣어 만든 대천곱창김을 한 봉 구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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