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로 가는 길목에 있는 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장은 대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로 잘 조성된 캠핑장인데요. 대청호를 상징하는 로하스의 이름이 붙여진 곳이면서 산책을 해볼만한 공간으로 여유가 있어서 좋았던 곳입니다. 혼자가도 좋지만 좋은 사람과 같이 가도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가족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아무래도 대청호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 가족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봄이 왔으니 이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겠네요. 저도 손흔들며 걸어서 들어가 봅니다. 이곳의 부대시설로는 당직실/세미나실/세미나준비실/체험교실/준비실/사무실/화장실(남-소2, 대2, 여-대3)/샤워장 및 탈의실이 있습니다.
굳이 캠핑을 하지 않아도 대청호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을 한 번 들러보아도 좋습니다.
캠핑은 부모들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떠나야만 알 수 있는 낭만이 캠핑에 있는데 특히 따뜻해지는 봄의 캠핑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머물러서 얻는 것보다 떠나야만 얻는 것이 사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벌써 봄인가 싶더니 조금 있으면 더워져서 여름 같은 온도가 갑자기 코앞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봄 캠핑을 해볼 수 있는 것도 4월 한 달에 불과한 것 같네요.
이 텐트는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요. 조그마한 것이 아주 앙증맞아 보입니다.
자연 속에서는 화재만 조심하면 그다지 제약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해봐도 좋고 뛰어도 좋은 곳입니다. 자연이 있기에 물에서 놀고 만져보고 나무를 마음껏 쓰다듬어 봐도 좋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것에 얼마나 인색한지 조금만 자신을 돌아보면 알 수 있죠. 주변에 금지, 제약,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얼머나 넘치는 가요. 그것이 도시의 삶이라면 자연 속의 삶은 그런 제약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가족들이 오붓한 대화시간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가족과의 간극은 메워집니다. 여행지에서 친밀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장소는 아마 숙소일 텐데요.
로하스 가족공원 같은 곳에서의 캠핑은 떠나야 알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장에는 글램핑이나 이렇게 차량에 들어가서 캠핑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설들도 있으니 확인하시고 이용하면 됩니다.
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금강로하스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걷기 대회 참가자들은 대덕구 신탄진동 용정초등학교를 출발해 로하스 대청공원까지 5.6km 구간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저도 조만간 그 길을 걸어가봐야 겠습니다.
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장
042-933-6575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424번길 200 일원 (미호동 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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