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대표시장은 보령중앙시장인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물품도 구입할 수 있지만 바닷가에 인접한 보령의 신선한 해산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괜찮은 쇼핑공간이기도 합니다.시장에 오면 주차가 걱정이 되기 마련인데요. 보령시의 전통시장은 주정차 편의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0월 부터 주차단속 유예시간을 40분으로 조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령의 시장에는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이날에 맞춰 나와 장도 보고 사람구경도 하고 저렴하게 과일도 구입할 수가 있으니까요.
이제 이렇게 생굴을 만날 수 있는 계절도 지나가네요. 굴과 모시조개, 홍합등을 넣고 끓이면 해물탕이 정말 맛나죠.
바닷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싱싱한 우럭이 대야에서 파닥파닥 거리네요. 우럭도 한 마리 구입해봅니다. 생물로 해물탕을 끓이려면 보통 4~5만원 정도는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나중에 이곳에 다시 들르면 해물탕이 아닌 김치를 담구어 봐야겠습니다.
전 예산국수가 국수를 만들어서 음식으로 내어주는 곳이기에 유명한지 알았는데 국수를 만들어서 팔았던 역사가 오래되어서 유명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진짜 예산국수도 보령중앙시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보령 중앙시장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음식을 파는 곳과 고기, 해물, 각종 농산물을 파는 곳으로 구획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여러시장이 하나로 합쳐진 그런 느낌입니다.
산낙지를 살까말까 고민해봅니다. 산낙지는 데쳐서 바로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그런데요. 조금더 익히면 질겨지니까요.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에 새조개나 주꾸미 샤부샤부는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음식이죠. 다음번에는 보령시장에서 직접 손질하지 않아도 속살을 잘 발라놓은 새조개를 구입해봐야겠습니다. 조개껍데기를 까놓으면 모양이 새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새조개는 씹히는 치감이 닭고기와 비슷해 '조합'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냉동꽃게를 구입했지만 다음번에는 생꽃게를 구입해서 해물탕을 끓여 봐야겠어요.
해물탕의 육수는 조개나 다시마 같은 해물과 무우를 넣어 만든 육수에 야채를 넣어 끓이면 완성이 되는데요. 야채는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주로 배추 속과 미나리, 호박 등을 구입하면 됩니다.
무우를 조각내어 끓기 시작할 때 깨끗이 씻어서 준비된 야채를 함께 넣어줍니다. 야채의 육수가 조금씩 스며들 때 각종 해산물을 넣어주고 나중에 산낙지도 넣어 봅니다.
제가 이번에 해물탕을 끓이기 위해 보령시장에서 구입한 것은 꽃게 2마리, 낙지 1마리, 새우살 25g, 모시조개 25g, 조갯살 25g, 무 40g, 애호박 30g, 쑥갓 15g, 양파 30g, 붉은 고추 5g(1/3개), 대파 10g(1/4뿌리), 물 적량 ,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였습니다.
'여행을 떠나요(1000) > 한국여행(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령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스칸디캠프팜 (0) | 2018.06.16 |
---|---|
맛있는 수박을 만드는 음성군 수박연구소 (0) | 2018.06.15 |
당진의 여행지 내포문화숲길과 영탑사 (0) | 2018.06.12 |
봄이 오면 갈만한 공간 성주산 자연휴양림 (0) | 2018.06.11 |
보령의 또 다른 속살 보령호의 트래킹 (0) | 201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