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중에 한 곳은 바로 보령 석탄박물관인데요. 보령 석탄박물관은 매년 20여만명이 찾는 곳으로 보령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보령 석탄박물관은 1년에 한 번정도는 꼭 한 번 가보는 곳이라서 올해의 봄이 시작되는 어느날 석탄박물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날은 조금 특별하게 박물관의 운영을 담당하시는 신현배 관장님과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보령에서 부여를 가는길 초입에 위치한 보령 석탄 박물관은 입장료도 저렴한 곳으로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부담없이 돌아볼 수 있을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보령시민들뿐이 아니라 다른 지역사람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보령석탄박물관은 1991년에 건립비 지원을 건의한 후에 1995년에 건립이 되고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건립된 것이 벌써 23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네요.
조금씩 조금씩 그 구성이 바뀌기는 했지만 큰 프레임에서는 동일한 형태로 운영되던 보령 석탄박물관은 몇 년전부터 리모델링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드디어 2018년에 리모델링 기획안이 나와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리모델링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어서 지금은 주변의 정리가 먼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의 수목이나 시설이 유지되어야 하는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은 실내 전시관과 야외전시장으로 구분하여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 채탄, 운반, 이용과정등의 각종장비를 전시 함은 물론,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수직갱에서 사용하는 승강기(케이지)를 재현,지하 400 M까지 내려가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은 관장이 따로 있지는 않고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직원으로 근무하는 분중에 직급이 있는 분이 관장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건립된지 23년이 지났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필요한 요구가 수년전부터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 업체에서온 리모델링 기획안을 볼 수 있었는데요. 확정안은 아니고 시공업체에 따라 조금은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석탄의 이해와 역사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리모델링 할 예정이며 사람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합니다.
열과 압력을 받아 퇴적물이 변하면서 수소(H)와 산소(O)는 날아가 버리고 탄소(C)만 남아 서 석탄이 되었고 그것을 우리 인류는 에너지로 활용하게 된 것입니다.
공룡이 살던시대에 거대한 나무들과 생명들이 땅속으로 스며들면서 다양한 에어지를 가진 지하자원으로 변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탄광 근처에는 돌구이를 많이 먹었던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삼겹살에 탁주 한잔을 기울이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합니다.
평일인 이날에도 단체관광객들이 보령석탄박물관을 찾아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석탄은 흔히 무연탄이라고 많이 알고 있지만 이 밖에도 유연탄, 역청탄, 갈탄, 아탄, 이탄등이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석탄이 부족할 때 이탄으로 대신할 때가 있었다고 하네요. 2018년이 지나면 새롭게 바뀔 석탄 박물관을 만나볼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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