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겨울을 벌써 세 번째 맞이하는데요. 그 동안 고령딸기를 한 번도 못 먹어본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고령 딸기를 먹으려고 한 농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보통 딸기 따기 체험은 설을 전후로 준비된다고 합니다.
대가야읍에서 멀지 않은 곳에 딸기체험 농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청와대에 딸기를 납품할 정도로 품질이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고령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꿀벌로 자연수정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으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하우스에서 올해의 고령 딸기를 재배하고 수확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무농약 이상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아 안전한 딸기를 생산해 백화점으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날이 조금 풀리면 이곳에서 키우는 각종 조류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참 명품딸기를 수확하고 있는 할머니 두분이 계시더군요. 완전 무농약이라서 바로 따서 먹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딸기가 참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고령군은 지역의 400여개 농가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간 5천여톤의 딸기를 생산해 300억원 이상의 조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달달함이 입안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참 맛있네요.
논산에서는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는데요. 양봉과 함께 하는 딸기 농장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나오는 딸기는 직접 납품이 되기도 하지만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비롯한 총 7곳에서 공동선별하여 출하된다고 합니다.
출하되고 나서 이제 나머지는 딸기잼을 만들던가 딸기주스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모아놓고 있습니다.
꿀벌로 자연수정하고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고령딸기가 왜 명품딸기로 알려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네요. 고령 딸기 원없이 먹어 보네요.
'여행을 떠나요(1000) > 한국여행(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시 마성면의 소소한 이야기들 (0) | 2018.04.21 |
---|---|
가난한 남매의 전설이 내려오는 경산남매지 (0) | 2018.04.14 |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도로에서 열리는 음성5일장 (0) | 2018.04.11 |
선비의 길에서 만난 문경온천지구를 걸어보기 (0) | 2018.04.10 |
사과의 고장 문경에 자리한 문경향교 (0) | 2018.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