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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공주 역사를 만나는 공주역사영상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2.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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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오래된 이야기를 만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공주의 구읍사무소로 사용되던 오래된 건물은 2014년에 공주역사영상관으로 재탄생한 뒤 지금까지 공주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1층은 역사상영관으로 활용되고 2층은 기획 전시 및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주를 어떤 사람들은 하늘에 지붕이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래된 역사의 흔적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백제시대의 역사와 유물뿐만이 아니라 국내 최초의 구석기 유적발굴지인 석장리 유적도 있고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까지 다양한 흔적들이 있는 곳이죠. 



공주를 함께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곳에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의 이야기에서 백제고도의 무령왕릉과 공산성의 수십년 전 모습도 이곳에 담겨 있습니다. 기록도 남겨볼 수 있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새로운 기분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영상의 역사는 쉽게 접해볼 수 있는데요. 신건이 선생의 사진에 기록된 옛 공주 시민들의 일상 모습을 터치 모니터를 통해 검색해보고 벽면 스크린 영상으로도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가상현실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요. 이곳도 가상현실로 공주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VR의 영역은 특정 공간에서 전원 및 데이터가 연결된 선과 연결된 상태로 구현이 되기 때문인지 게임 관련 컨텐츠 체험이 가장 많지만 공중에서 찍은 영상을 통한 체험도 요즘에는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날아가는 것 같이 느껴볼 수 있는 체험입니다. 디바이스에 많은 영향을 받는 VR체험은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게 해주는데요.  특히 오감의 자극, 자신을 알리고 다른 사람에게 확인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가 포함되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게 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집니다. 


찍어보고 눌러보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는 영상역사관이네요. 아직은 헤드마운트형 (HMD) VR기기 없이 VR 중계, VR 어트렉션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주변 공간과 기기들을 이용하여 연동한다면 사용자 Needs에 어느 정보 부합하는 서비스의 발굴이 가능합니다. 



공주영상역사관의 2층에서는 오래된 공주사람들의 사진이 기획전시로 전시되고 있는데요. 지금 살아 있는 분들도 있지만 상당히 오래된 사진에서 사람들의 옛 생활을 엿볼 수 있더라구요. 






백제웅진시대의 문화적 우수성도 사진으로 남아 있고 영상, 패널, 디오라마 등 전시 방법으로 연출되어 있어서 공주의 옛모습을 이해하기 위한 많은 도움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어디를 나가려는지 몰라도 열심히 춤연습을 하고 있네요. 원도심의 숨어 있는 매력을 찾아냄으로써 대통교에서 사대부고, 또 제민천을 따라 게스트하우스, 카페, 겔러리, 공방 등이 속속들이 발굴되고 있어서 공주의 매력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공원과 청소년들의 문화가 함께하는 이곳은 공주의 구 역사와 새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음악은 치유효과가 크다고 하는데요. 공주 영상역사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은 휴관)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청 문화재과((☏ 041-840-8230)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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