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둔산상권 맛집

먹음직스러운 모밀국수의 대전 맛집 미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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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미진

△ 메뉴 : 메밀국수 (6,000), 메밀우동 (6,000), 유부초밥 (6,000), 얼큰이가락우동 (6,000), 돌우동 (7,0000), 모듬튀김 (15,000) 

△ 예약 : 042-487-1692

△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동 1440

△ 주차 : 건물내 주차장


여름에 먹으면 시원한 것이 제맛이기도 하지만 겨울에 먹어도 맛이 있는 메밀국수를 먹기 위해 가끔 찾아가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미진이라고 하는 음식점은 오래전부터 둔산에 위치하면서 메밀국수를 팔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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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은 처음 가본 것이 6~7년 전인데 아직도 이곳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네요. 전 메밀국수 하면 이곳 미진이 먼저 생각이 납니다. 



저도 막국수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요.  메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반죽한 다음 손으로 비벼서 국수틀로 면발을 뽑아 끊는 물에 잘라 넣어 익혀 먹는 것이 막국수 입니다. 






육수를 넣고 쪽파를 넣어서 먹음직스럽게 먹으면 됩니다. 




육수가 참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메밀국수와 같이 잘 어울리는 전통 육수입니다.


메밀국수와 같이 자리잡은 오늘날의 막국수의 유래는 태백산맥 화전민이나 산천 농민들이 메밀을 반죽해 먹던 메밀 수제비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냉면과 마찬가지로 여름에 주로 즐겨 먹지만, 예전에는 간식이나 긴 겨울밤의 야식으로 먹던 겨울 음식 이기도 했습니다. 



차가운 메밀국수를 드시기 싫으신 분은 메밀 우동을 드셔도 됩니다. 


조선 인조(16년) 임진왜란이 끝나고 당시 거듭되는 흉년으로 백성이 초근목피로 연명하게 되었을때, 명나라에서 들여온 메밀로 호구지책을 강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조정에서는 백성들에게 산과 들에 메밀을 심어 먹도록 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모밀국수는 메밀로 만드는데요. 메밀은 속을 차게 하는 음식이지만 무즙과 함께 먹으면 냉한 기운 이 사라지고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해온 메밀은 한반도로 전파되어 춥고 척박한 지역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특성때문에 구황작물로 큰 몫을 하였습니다. 흉년에 곡식대신으로 먹을 수 있는 피,쑥 등과 함께 메밀국수, 메밀묵은 좋은 구황작물이 될 수 있었죠. 




먹다보니 금방 바닥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인 남다 두명이 가면 모듬 튀김을 하나 더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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