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둔산상권 맛집

둔산동의 회식장소로 괜찮은 맛청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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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맛청

△ 메뉴 : 맛코스 (28,000), 청코스 (35,000), 맛청코스 (45,000), 스페셜회.참치 (70,000), 사시미추가 (25,000), 점심 맛정식 (15,000), 점심 청정식 (20,000), 점심특정식 (25,000) 

△ 예약 : 042-487-2277

△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로51번길 16, 2층

△ 주차 : 이면도로


지인이나 오래간만에 만난 사람들과 갈만한 곳을 찾는 것은 항상 고민이 되는 일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돌아보면 음식점도 많고 갈 곳도 많은 것 같은데 실제 가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적지 않죠.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요리를 퓨전해서 내놓는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퓨전일식요리를 내놓는 것입니다. 다양한 메뉴뿐만이 아니라 코스요리를 합리적인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일반 일식집이나 횟집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메뉴를 내놓는다고 하네요;. 


이곳의 코스요리는 1인분에 15,000원에서 25,000원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특정식 같은 경우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둘이서 코스요리를 하나 주문해 보았습니다. 먼저 여러가지 반찬이 나오는데요. 우선 부추전부터 나오네요. 부추는 사람들의 몸에 좋은 요리재료입니다. 




부추전을 하나 먹으면서 죽으로 허기진 속을 먼저 달래 봅니다. 


메뉴들이 딱 먹을만한 것 위주로 나옵니다. 전어회부터 멍게, 소라, 닭봉등 사람수에 적당하게 나오네요. 


모든 코스요리의 베이스는 회입니다. 광어, 우럭, 도미, 연어가 주로 나오는 편인데 모듬회에 가깝습니다. 회의 두께가 두텁고 숙성이 적당히 되어 있어서 좋네요. 


이곳의 다른 것은 사시미회, 초밥, 갈치속젓과 깻잎에 쌈을 싸서 먹을 수 있게 재료가 나오는데요. 나름 별미입니다. 조금만 조절해서 먹어보면 제가 요리사인 것으로 착각할 것 같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먹었는데 맛이 좋네요. 




코다리조림과 소면이 같이 나옵니다. 코다리의 쫀득함과 양념의 달콤하면서도 매운 맛이 잘 어울리네요. 



생선의 뼈로 우린 국물에 미역이 듬뿍 들어가 있는 미역국입니다. 




한 끼 잘 해결하고 온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조금씩 갈리겠지만 완전한 일식집이나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퓨전 일식이 맞지 않을테고 여러가지를 같이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곳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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