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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보령을 알리는 기회,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1.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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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킨텍스에서 4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는 17개 광역시·도, 128개 지방자치단체, 74개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참가하고 있었는데 그 속의 친숙한 보령은 어떤 특산품을 가지고 나왔는지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다.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은 정부를 비롯하여 지자체들의 행정을 보여주고 각 지역의 시민들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기획전으로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적으로 소외된 부분을 홍보하기에 적합한 공간이기도 하다. 



전시장을 들어오면 전시장 좌측의 끝부분으로 걸어오면 보령시가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공간 바로 앞부분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는 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보령시에서는 무엇을 알리고 싶어서 이곳에 참여를 했던 것인가. 대표적인 곳으로 무창포 IC부근에 있는 산업단지와 지금은 끝이 났지만 보령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머드축제 페스티벌이 먼저 눈에 뜨였다. 



역시 보령시를 대표하는 특산품은 바로 김이다. 보령의 앞바다에서 나는 김을 가공해서 생산하는 김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시식을 할 수도 있고 직접 구매해서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다. 김의 양식하는 종류는 참김과 방사무늬 돌김으로 외해를 향해 파도를 많이 받고 있는 바위에는 돌김이 자라며 김류는 전세계에 약 50종류가 있다고 한다. 해풍을 맞고 자란 건강한 원초에 다양한 재료를 직접 갈아넣고 위생이 보장된 과정을 거친 다음 바삭하게 구운 것이 보령김이다. 



보령시에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나이 드신 분이나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의 창업이나 상품의 판매를 지원해주고 있다. 그 중에 할매 인까페도 대표적인 보령의 상품으로 조금씩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보령시는 건강하고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그 기여도에 따라 마을공동체 활성화 유공 포창을 주어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여름 대천해수욕장을 달구었던 보령 머드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사람들의 뇌리속에 남아 있다. 보령 머드축제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처럼 열려 있기 때문에 일상, 젊음, 열정, 유희, 낭만들이 담겨 있었다. 







보령관내에 있는 마을기업이나 솜씨 좋으신 분들의 작품이 일부 전시가 되고 있고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 특히 나무를 이용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그래서 서각과 관련해서도 보령에는 적지 않은 장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보령을 찾아가야 보령을 접할 수 있었지만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같이 전국규모로 열리는 행사에서 보령을 만나게 되니 다른 감회가 들었다. 김이나 서각, 머드축제도 보령을 대표하지만 그 외에도 많은 매력이 있는 보령을 조금 더 알렸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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