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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금천의 아름다운 풍광보고 여름나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0.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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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선비들이 많이 지나갔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데요.

그런 문경에 풍광이 괜찮은 곳에는 정자 하나씩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암서원으로 가는 길목에 금천에는 멋진 정자가 있어서 한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답니다. 




문경 산양면의 경천호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지류인 금천에는 복을 가져다준다는 복 두꺼비가 나타나기도 한 곳입니다. 



그늘도 우거진 이곳에는 여러 사람이서 앉아 쉬어도 될만큼 넉넉한 공간의 바위가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교량 조형물로 복 두꺼비 상을 올려놓은 것은 예로부터 두꺼비는 행운과 만복을 가져다주고 자손번창과 다산(多産)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산양면에서는 금천을 지나는 교량으로 산양교와 금산교 외에 작은 교량들이 여러곳 있습니다. 

문을 살포시 열어보고 들어가 봅니다. 



정자 쪽에 올라와서 금천 지류를 바라보니까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정자는 그냥 정자입니다. 깨끗하지는 않아서 앉아서 쉴만한 공간은 아닌 듯 합니다. 

금천은 문경시와 예천군의 경계하천으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계획부터 사업비 투자에 대해 협약을 2016년 12월 확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심어 놓은 나무 한 그루도 눈에 띄이네요. 



문경의 생태하천 금천을 한눈에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이곳은 멋진 곳입니다.

하천을 중심으로 나즈막한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국이죠. 



잠시 여름의 무더위도 잊은 느낌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명소가 즐비한 곳 문경 답네요.

문경 팔경에는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계곡도 많지만 이런 곳도 있습니다. 




문경의 계곡이 여름 피서지로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한적한 곳에도 멋진 여행지가 있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 이제 여름이 2달 정도 남았는데요.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고 멋진 풍광도 만나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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