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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농촌마을의 6차산업 이야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0.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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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우명동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서울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화가 상당히 진행이 되어 있는 대전에서도 6차 산업으로 조금씩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구의 끝자락에 자리한 우명동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시골마을은 한가합니다. 여유가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대전 서구 우명동은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멀지도 않은 도심속 농촌 우명동으로 한 귀농! 서구 우명동에 오면 미래가 오는 삶이 있습니다. 떡을 만들어보고 주먹밥을 만들어보며 힐링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우명동으로 오는 길은 계룡시를 거쳐서 넘어와야 합니다. 다른 길로 오는 방법도 있는데요.  그 길은 다소 복잡해서 꼬불꼬불 합니다. 




능소화가 우명동 지천에 피어 있습니다. 봄이 지나면 화사한 봄꽃보다는 여름의 초록이 더 강해지는데요. 그런 계절에 능소화는 도시의 시멘트 담, 붉은 벽돌담보다 고즈넉한 옛 시골 돌담에 더 어울립니다. 가장자리가 톱날처럼 생긴 여러 개의 잎이 한 잎자루에 달려 있는 겹잎의 능소화는  그냥 주황색이라기보다 노란빛이 많이 들어간 붉은빛을 띠죠. 




대전에서 능소화를 만날줄 몰랐네요. 능소화가 질 때는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져 날아가 버리는 보통의 꽃과는 달리 동백꽃처럼 통째로 떨어집다. 한창 필 때는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피며 한번 피기 시작하면 거의 초가을까지 피고 지고를 이어가는 능소화는 우명동의 또 다른 매력을 만들어주네요. . 






정말 오래간만에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자 마자 들은 인사는 식사하셨어요입니다. 서구 우명동 에서 잘법고 잘사는 법. 주먹밥 식사하셨어요? 



쑥등을 이용한 떡 만들기 체험이 있었는데요. 

만들어진 떡을 보니까 사람들의 성격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절미를 만들기 위한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체험해보는 6차 산업은 타고, 보고, 맛보고, 즐기고, 놀고, 체험하다보면 저절로 농촌의 가치를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농촌의 인심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다들 표정이 밝습니다. 



소소한 체험이지만 대전에서 해볼 수 있는  도심속 농촌마을 체험이 재미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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