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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맛집, 가성비 좋은 용마루의 보리밥 정식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7.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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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용마루

음식점주소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로 69-7

Tell 054-954-0102 이면도로

Menu 코다리찜/황태부추찜 소/중/대 (15,000/20,000/25,000), 고갈비찜 (8,000), 보리밥 정식 (5,000)


고령에도 음식점이 있긴 하지만 맛집은 생각만큼 많지는 않은 곳인데요. 

자연에서 힐링하고 산림욕을 하다보니 보리밥이 확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고령에서 보리밥 집으로 괜찮은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고령군청에서 가까운 곳에 용마루라는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겉에서 볼 때는 그냥 평범한 음식점 처럼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일반 식당 같은 비주얼을 만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음식점입니다. 




안으로 들어오니까 다른 느낌이 드는데요. 밥집이라기 보다는 식사를 하면서 술을 한 잔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맑은 정신이 튼튼한 육체에 스며들어 있으면 못할 것도 없고 치우칠 것도 없겠죠. 



과연 가성비가 좋은 음식점이라는 말이 사실이었네요. 1인분에 5,000원의 가격으로 접하는 보리밥 정식은 괜찮은 수준입니다. 찬도 많이 나오네요. 




특히 집에 있으면 견과류를 많이 먹지 못하는데 이곳의 견과류는 살아 있어서 좋습니다. 




피를 맑게 해준다는 미역도 조금 먹어보구요. 



집된장의 구수함이 살아 있는 된장찌개도 하나 나오는데요. 보리밥을 비빌때도 넣어먹고 비비고 나서도 자꾸 손이 가는 이 집의 고유한 맛이 스며들어 있는 찌개입니다. 



보리가 살아 있는 보리밥 한 그릇이 나옵니다. 이곳의 보리밥은 더 달라면 더 주니까 뻘쭘해 하지 마시고 달라시면 됩니다. 



새싹과 부추, 깻잎을 잘게 자른 것이 나오는데요. 다른 보리밥집과 조금 다른 비주얼입니다. 특히 봄 새싹이 나온 것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자 한 상 차림이 이런 비주얼이 됩니다. 



보리밥에 아까 나온 재료와 각종 나물들을 넣고 초고추장과 들기름을 넣어 봤습니다. 우선 음식은 눈으로 먹는다고 했던가요. 무언가 식욕이 막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한 그릇 잘 비벼보았습니다. 어떤가요. 제가 비벼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주얼도 괜찮고 맛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마음에 듭니다. 





한 수저씩 먹다보니 벌써 밑바닥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보리밥의 매력이죠. 보리밥은 보통 한 번 비비면 모두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든든하게 한끼 잘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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